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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가격과 콘텐츠 부족 ‘넷플릭스’, 3분기 구독자 감소 전망

기사승인 2022.09.28  1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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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2022년 1, 2분기에 120만 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잃었다. 2분기 실적 보고에서 3분기에는 구독자가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라 장담했지만, 최근 시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3분기에도 구독자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뷰 매체 리뷰스(Reviews.org)는 미국에 거주하는 1,000명을 대상으로 2022년 스트리밍 플랫폼 분포를 조사했다. 발표에 따르면 미국인은 평균적으로 4개의 스트리밍 플랫폼을 구독하고 있으며, 넷플릭스를 구독하고 있는 4명 중 1명은 해지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Reviews.org

해지를 고려 중인 구독자들은 해지 이유로 구독료 상승을 지적했다. 응답자 중 40.49%가 해당 이유를 뽑았으며, 2022년 1월에 시행된 요금 인상이 부담으로 작용한 듯 보인다. 요금 인상에 따라 3년 동안 베이식 요금제는 11%,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요금제는 각각 20%와 25% 증가했다. 이는 미국에서 인기 있는 8개의 OTT 서비스 중 넷플릭스의 평균 요금이 가장 비싸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다른 해지 이유로는 콘텐츠 부족이 거론됐다. 응답자의 21.69%는 더 이상 보고 싶은 콘텐츠가 없다고 답변했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기 전에 많은 TV 프로그램과 영화의 판권을 확보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해당 TV 프로그램과 영화의 판권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이제 직접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해당 콘텐츠를 더 이상 넷플릭스에서 볼 수 없게 됐다.

그 밖의 해지 이유로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일반 비용의 상승과 넷플릭스 외에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를 더 자주 이용한다는 응답이 각각 19.58%와 18.25%를 차지했다.

해지를 고려 중인 구독자에 맞서 넷플릭스도 대안은 있다. 광고가 포함된 저렴한 요금제가 빠르면 올해 말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훌루(Hulu)는 2019년 구독자의 70%가 광고 요금제에 가입했고, 15억 달러(약 2조 원)의 광고 수익을 거뒀다. 적당한 가격과 과도한 광고만 조절할 수 있다면, 구독자를 만족시키고 수익에서도 나쁘지 않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음을 알려주는 결과다.

한편, 넷플릭스는 현재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여전히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5명 중 4명(77%)이 넷플릭스에 가입되어 있으며, 응답자 중 70%는 OTT 중에 넷플릭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HBO 맥스(9.91%), 디즈니플러스(6.18%) 순서이며 나머지 플랫폼은 5% 미만의 점유율에 머물고 있다.

사진출처-Reviews.org

장용권 칼럼니스트 press@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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