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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스타일 MMO 잇달아 흥행, 시장 다각화 되나

기사승인 2022.09.27  1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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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여름에 출시된 굵직한 MMORPG 3종이 잇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특이한 점은, ‘리니지’류 게임이 아닌, 각자 다른 스타일을 가진 MMORPG가 모두 성공했다는 점이다. 앞으로도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다양한 성격의 MMORPG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2022년 여름에는 굵직한 MMORPG 3종이 잇달아 출시됐다. 가장 먼저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지난 7월 28일 나왔고, 컴투스는 지난 8월 16일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출시했다. 마지막으로 라인게임즈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8월 23일 출시됐다.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MMORPG의 비중이 워낙 높다 보니, 여러 업체의 MMORPG가 꾸준하게 출시되어 왔다. 그런데 이번 여름에 출시된 MMORPG 3종은 각자 확실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달랐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원작의 게임성을 계승해서 선박 제조, 항해, 교역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다양한 소환수를 수집하고 조합해서 강력한 적을 공략하는 것을 강조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전투의 액션성과 원작의 유명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각자의 특징이 확실한 이 게임들은 모두 나름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출시 6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5위에 올랐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출시 일주일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0위에 올랐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구글플레이 매출 10~20위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PC 버전에서도 결제가 가능하기에, 모바일과 PC의 매출이 분산됐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렇게 특징이 확실한 MMORPG 3종이 잇달아 성공을 거둔 것은 이례적이다. 한국 모바일 MMORPG 시장은 경쟁이 워낙 치열하기에 신작이 성공을 거두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게임들은 각자의 특징을 어필하면서 특정 유저층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나름 시사하는 바가 있다. 한국에는 앞으로도 다수의 모바일 MMORPG가 출시될 것이 분명하다. 이른바 ‘리니지’류 게임이 차지하고 있는 거대한 시장을 노리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 시장은 엔씨소프트, 넥슨, 카카오게임즈 같은 굴지의 게임 업체들이 지키고 있어서 공략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리니지’류 게임과 확실히 다르면서 각자의 색깔이 있는 MMORPG를 선보이면 성공 확률이 상당히 올라갈 수 있다. 이번 여름에도 3종의 MMORPG가 7월과 8월에 출시됐지만, 각자의 영역에서 나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다른 게임 업체가 이런 공식을 따른다면, 한국 모바일 MMORPG 시장도 더 다채로워질 수 있다. 지금까지는 ‘리니지’류 게임이 절대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다면, 다른 성격의 MMORPG도 많아지면서 시장이 다각화 되는 것이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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