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은 23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의 오프라인행사 ‘사파리 존: 고양’을 개막했다. 오는 25일까지 3일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포켓몬 축제다.
‘사파리 존: 고양’은 한국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사파리 존’ 행사다. '포켓몬 고'의 오프라인 행사 중 두 번째 규모로 꾸며지는 대표적인 행사다. 나이언틱은 고양시의 문화 유산과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포켓몬 고'를 즐기는 한국 유저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개회식 행사에는 고양시 이동환 시장, 나이언틱 Elaine Hui가 참석해 포켓몬 트레이너들을 맞이했다.
행사장인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은 포켓몬 테마로 장식됐으며, 팀 라운지, 배틀 에리어, 트레이드 존 등 수많은 트레이너들이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 했다.
고양시의 대표적인 상징인 ‘꽃’ 모습의 ‘플라베베(파란 꽃)’을 비롯해 A, N, G, O, Y 모양의 ‘안농’ 등 다양한 포켓몬이 등장해 포켓몬 트레이너들의 수집욕을 자극했다. 행사에 참여한 유저는 광장에 위치한 지도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서로가 얻은 포켓몬을 교환하고, 배틀 에리어에서 포켓몬 배틀을 하는 등 축제를 즐겼다. 또한, 나들이를 즐기는 가족단위 관람이 '포켓몬'으로 꾸며진 다양한 공간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피카츄 그리팅 행사는 매시 정각마다 20분 간 진행됐으며, 사진 촬영이 가능해 많은 트레이너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현실 세계에 구현된 포켓스톱도 볼거리를 제공했다. 포켓스톱은 게임 속에 등장하는 오브젝트다. 공원에 설치된 포켓스톱을 돌리면 몬스터 볼, 알, 선물 등 기념품을 획득할 수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