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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클라우드 전용 게임기 깜짝 발표, 글로벌 유저 반응은 ‘냉담’

기사승인 2022.09.22  17: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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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기기 전문업체 로지텍이 갑자기 클라우드(스트리밍) 전용 휴대용 게임기 ‘클라우드’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게임패스,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등 클라우드 서비스에 맞춘 전용 게임기로 볼 수 있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 상품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저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휴대용 게임기로서의 정체성과 확장성이 낮다는 게 이유다.

로지텍은 22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클라우드 제품 판매 페이지를 개설했다. 동시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출처=로지텍 홈페이지

공식 스펙을 살펴보면 기본 성능은 보급형 스마트폰과 비슷한 수준으로 구성됐다. 퀄컴 스냅드래곤 720G 프로세서로 동작하고, 7인치 디스플레이(FHD 해상도)를 탑재했다. 주사율은 60Hz다.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이 제공하는 최대 주사율에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배터리 용량은 23.1Wh다. 로지텍은 약 12시간 정도의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단, 사용 환경과 디스플레이 밝기 설정 등을 생각하면 실제 사용 시간은 10시간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폰과 다른 부분은 조작부(컨트롤러)다. 엑스박스 컨트롤러와 닮은 버튼과 디스플레이가 합쳐진 형태다. 따라서 추가 패드 부착 없이 게임패스 혹은 지포스나우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햅틱(진동)과 자이로스코프 센서 등이 기본 포함돼 게임 경험(UX)을 일체화 한 것 등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단점은 무게다. 발표에 따르면 ‘클라우드’의 무게는 약 463g으로 스마트폰 보다 두 배 가까이 무겁다. 휴대용 게임기의 대명사가 된 닌텐도 스위치(조이콘 포함 398g)과 비교해도 65g 가량 무겁다. 휴대성과 손목의 피로감이 상당할 수 있다는 뜻이다.

활용도 역시 애매하다. 게임패스 혹은 지포스나우 이용자가 아니라면 구매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경쟁 기종인 밸브의 스팀 덱이 비슷한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다는 점도 악재다. 이 제품의 공식 판매 가격은 349.99달러(약 49만원)다. 스팀 덱의 최하위 모델(64GB)와 차이는 단 50달러에 불과하다.

차별화와 특징이 모호한 탓에 글로벌 유저의 반응은 냉담하다. 유튜브 댓글을 살펴보면 “제품은 좋다. 150달러나 200달러 수준으로 세일한다면 구매할 것”, “4K 해상도와 120Hz 주사율을 지원해야 한다”, “경쟁 기종과 비교했을 때 차별화된 점이 없다”, “스마트폰용 컨트롤러를 구매하는 게 낫겠다”라는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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