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EA 대표 “‘콜오브듀티’ 엑박 독점은 기회”, MS 인수전 간접지원인가

기사승인 2022.09.20  14:58:07

공유
default_news_ad2

일렉트로닉아츠(EA) 앤드류 윌슨 CEO이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엑스박스 독점을 희망한다고 발언했다. 자사의 ‘배틀필드’ 라인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이유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전에 간접적인 지원을 하는 내용으로 해석된다.

해외 매체 PC게이머에 따르면 앤드류 윌슨 CEO는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완전한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배틀필드’ 시리즈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사라진 시장을 차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서구권 유저는 슈팅게임을 콘솔 게임으로 즐기는 비중이 높다. 이에 맞춰 콘솔 기종과 상관없이 매칭을 지원하는 크로스 플레이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접속자와 매칭 대기 시간 등 이점이 많아 판매량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요소다.

주목할 부분은 ‘콜 오브 듀티’가 대체 불가능한 IP(지식재산권)이 아닌 점을 언급한 점이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 콘솔의 경쟁력을 약화한다는 영국 경쟁시장청(CMA)의 입장을 반박하는 발언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경제적 동맹관계인 MS를 지원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되는 이유다.

EA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MS와 비즈니스 동맹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MS의 구독형 게임 서비스 게임패스에 자사에 EA 플레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패스 얼티밋 구독자는 EA 플레이에 등록된 60여개의 게임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패스 구독자가 많아지면, 이득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구조다.

‘배틀필드’ 시리즈의 콘솔 판매량도 계산에 포함된 것으로 풀이된다. ‘배틀필드’ 시리즈는 지난 2002년에 첫 작품이 출시된 EA의 핵심 슈팅게임(FPS) IP다. 과거에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와 함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작인 ‘배틀필드 2042’가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위기에 몰렸다.

이에 EA는 지난 9일, ‘배틀필드’ 세계관을 강화를 위해 릿지라인게임즈를 설립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 바 있다. 최대 경쟁자인 ‘콜 오브 듀티’가 사라질 경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콘솔의 판매량을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default_side_ad2

게임 리뷰

1 2 3
set_P1

인기기사

최신소식

default_side_ad3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