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T 및 종합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지난 4월, 인텔의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감하고 보다 많은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인텔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인텔 제품과 플랫폼의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 걸쳐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Net Zero)를 달성하고, 고객 및 협력사와 함께 지역사회가 기후 변화의 영향을 완화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을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약 20년 후를 겨냥하고 설정한 목표는 일부 산업에서는 먼 미래로 보이겠지만, 기술 개발 주기는 종종 최대 10년까지 소요된다. 즉, 2040년은 꽤 가까운 미래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인텔은 현재 앤 켈러 박사와 케이반 에스파자니가 이끄는 기술 개발 및 제조 공급망 및 운영 조직을 필두로 중요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인텔은 지난 10년 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인텔은 이전 대비 예상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비 총 75% 낮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록했고, 여기에서 더 줄여 나가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로 볼 수 있다. 제품을 연구하고 구상하며 개발하고 마지막으로 대량 생산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과정은 매우 긴 여정이다. 즉, 인텔 기술 개발 연구 팀은 향후 10년 혹은 그 이상의 미래를 생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19일 현대자동차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자율주행 기술의 일상화를 앞당기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1위 모빌리티 플랫폼과 국내 최고의 자동차 제조사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양사는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실증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플랫폼을 활용해 현대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아이오닉5 ‘로보라이드’를 호출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도심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범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3천만 명 이상의 누적 가입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완성형 MaaS 플랫폼 '카카오 T'와 2천 2백만 명 이상이 가입한 ‘카카오내비’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근간이 되는 내비, 택시, 주차 데이터와 서비스 노하우를 쌓아왔다.
-보라네트워크(대표 송계한)는 19일, 글로벌 게이머 커뮤니티 연합체 ‘보라 얼라이언스(BORA Alliance)’를 출범했다. '보라 얼라이언스’는 유망한 해외 게이머 길드 및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보라 생태계의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는 연합 협력체로, 블록 체인 게이밍 길드 ‘앤션트8(Ancient8)’와 ‘길드파이(GuildFi)’가 첫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앤션트8(Ancient8)’은 소프트웨어 및 커뮤니티에 중점을 둔 GameFi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블록체인 게임 길드로,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길드 스칼라십, 블록체인 교육, 블록체인 게임 연구 및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길드파이(GuyildFi)’는 28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APAC 내에서 web 3.0 플랫폼으로 커뮤니티를 관리하는 가장 큰 블록체인 게이밍 길드로 디파이언스 캐피탈,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등의 주요 투자사와 왕성하게 협업중이다.
-네오핀(NEOPIN)은 블록체인 P2E 플랫폼 제미터와 디파이 서비스 및 토큰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네오핀 스왑 서비스를 통해 제미터의 기축통화인 ‘ZEMIT’을 다양한 블록체인 토큰과 스왑할 수 있게 됐다. 스왑풀에 유동성을 공급할 시 예치 비율에 따라 NPT(네오핀 토큰)를 보상으로 받을 수도 있다.
제미터는 최근 NFT 마켓 플레이스 출시, ‘드래곤라자 오리진 On ZEMIT’ 온보딩 등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어비스 On ZEMIT’의 퍼블리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네오핀은 KYC 인증 시스템과 자금세탁방지(AML) 정책 등 엄격한 보안 가이드라인을 적용하여 '신뢰'와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테이킹, 일드파밍, 스왑 등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를 중심으로 P2E, NFT 등으로 생태계를 연결 및 확장해나가고 있다. 네오핀의 모기업인 네오플라이는 네오위즈홀딩스의 자회사다. 지난 2018년부터 노드 운영을 시작했으며 클레이튼 거버넌스 위원회 활동, 2019년부터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엔블록스’ 운영 등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탄탄한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가 인공지능(AI) 음성 처리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인터스피치에서 총 4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실용적인 AI’에 집중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다양한 서비스로 연결시키는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2019년 카카오에서 분사한 이래로 3년 연속 인터스피치에서 논문을 발표해왔으며 올해 까지 총 8편에 달하는 논문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 또한 △사람처럼 말하는 AI △긴 음성도 잘 이해하는 AI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는 AI 등 실제 서비스화할 수 있는 기술과 더불어 영어 발음이 원어민과 얼마나 가까운 지 알려주는 AI 까지 사람들이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는 데에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기술이 사람 처럼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 챗봇, 인간 상담원의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는 AI 컨택 센터 등 많은 사람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기타
-가전 브랜드 이노스는 용산에 위치한 아이파크몰 6층에 마블 컬렉션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마블의 인기 캐릭터 콜라보 제품인 '이노스 R7 라이다 로봇 청소기'가 마블 컬렉션 용산점에 입점했으며, 이를 기념하여 오프라인 할인과 제품 구매시 아이언맨 피규어를 함께 제공 한다고 밝혔다.
이노스 R7 라이다 로봇 청소기 제품은 이노스만의 자체적인 금형 디자인과 최신 스펙 탑재 및 두가지의 특허 출원등 1년간의 개발 기간에 걸쳐 출시된 완성도 높은 제품이다. 대표적인 스펙과 기능으로는 이노스홈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스마트폰의 편리한 제어를 지원하며, 2cm 까지의 장애물을 자유롭게 통과한다. 특히 동시 8cm 이상 높이에 위치시 추락방지 센서의 작동으로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라이다 센서, ToF 센서와 3차원 센서의 적외선 파장을 이용해 여러 장애물들과의 충돌 또한 최소화했다.
-스틸시리즈가 소비자 체험 강화의 일환으로 국내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동에 위치한 앤유PC방 내 자사 제품 체험이 가능한 ‘스틸시리즈 체험존’을 지난 8월 오픈했다고 밝혔다.
서울 신촌 메인 상권에 자리한 앤유PC방에는 최근 출시한 스틸시리즈의 신제품 라인업 뿐만 아니라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자사 프리미엄 게이밍 마우스, 키보드 및 헤드셋이 배치 되었다. 특히, 프리미엄 PC방 내 구성된 스틸시리즈 브랜드 체험존을 통해 PC방에 방문한 게이머들은 보다 자유롭게 프리미엄 게이밍 기기 제품들을 사용해 볼 수 있다.
김태만 기자 ktman21c@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