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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오버워치2’, “천적 없는 공정한 경쟁 환경 구축”

기사승인 2022.09.15  19: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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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2’가 오는 10월 5일(한국 시간), 글로벌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PC를 포함해 최신 콘솔과 휴대용 콘솔 기기까지, 패키지 구매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추가로 무료와 유로 두 가지 타입의 배틀패스 시스템을 더해 성장에 대한 확실한 보상을 제공한다. 누구나 즐기는 대중적인 전략 슈팅게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가 반영됐다.

‘오버워치2’는 여러 가지 특성을 가진 영웅(캐릭터)을 조합해 적을 상대하는 팀 기반 슈팅 게임이다. 전작 ‘오버워치’의 영웅과 전장에 새로운 즐거움을 더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블리자드는 지난 4월 진행한 테스트를 통해 신규 영웅과 밀기(Push) 모드, 협동전, 영웅 리워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지난 6월에는 새로운 돌격 영웅 정커퀸과 모드, 콘솔 플랫폼 지원 등 실전적인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런 준비 과정을 거친 ‘오버워치2’는 약 3주 뒤부터 한국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2’ 출시를 앞둔 15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배틀 시스템과 라이브 서비스 운영, 신규 영웅 및 전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다음은 현장에서 나눈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왼쪽부터 블리자드 디온 로저스 아트 디렉터, 민경서 내러티브 디자이너, 피에로 에레라 영웅 디자이너

Q. 신규 영웅 키리코를 공개했다. 스킬을 디자인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DPS(초당 대미지)와 지원 역할군의 융합이다. 조준을 잘하는 유저라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거다. 치명타 판정도 잘 나오고, 아군을 치유하는 능력도 훌륭하다. 지원가(서포터)답게 아군을 보호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요약하면 민첩하고 다재다능한 ‘오버워치’의 영웅이라고 할 수 있다.


Q. 키리코의 성능과 능력이 너무 뛰어난 것 아닌가.

키리코의 스킬 셋은 판단력을 요구한다. 순간이동 위치, 치유 타이밍 등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밸런스를 잡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Q. 영웅 아나의 생체 수류탄 효과를 해제할 수 있다. 새로운 전술적인 요소로 활용될 것 같다.

‘오버워치2’는 하드 카운터 영웅을 지양한다. 극단적인 상황을 줄이는 것이 세부적인 목표다. 내부적으로 로드호그와 키리코 조합을 활용해, 상대 아나를 대적할 수 있는 구도에 주목하고 있다. 이런 조합이 개발팀이 구현하려는 전반적인 영웅 개발 방향성이라고 볼 수 있다.

Q. ‘오버워치2’는 팀당 인원이 5명으로 줄였다. 전장과 밸런스도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

개발 초기부터 5대5 전장을 기반으로 개발을 추진했다. 특히, 지원 영웅이 수비에 도움이 되도록 레벨을 맞추고 싶었다. 신규 영웅을 개발할 때에도 스스로를 지키면서 활약할 수 있도록 조절했다. 엄폐지형도 늘려 수비 진형이 활용할 수 있는 전술을 늘렸다. 전반적인 진행 속도가 빨라진 것에 맞춘 전술을 새롭게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Q. 여러 차례 테스트를 진행했다. 영웅 밸런스에 대한 유저 반응은 어땠나.

영웅의 장단점을 보유하는 스킬이나 기믹을 추가했다. 많은 영웅에 새로운 특징을 적용해 점검하는 중이다. 메르시는 베타 테스트에서 반응이 좋았기에 변화를 유지할 거다. 테스트 서버에서 정커퀸의 인기가 높아서 주의 깊게 보고 있다. 다양한 전술이 가능하도록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

Q. 신규 전장의 특징은 무엇인가.

기존 맵은 지역적인 난전이 벌어지는 좁은 구역들이 많았다. 예를 들어 신규 전장인 포르투칼 맵은 ‘오버워치2’의 경사지, 개활지를 활용했다. 맵의 높낮이를 활용한 플레이도 가능하다. 기존 맵의 장점을 복합적으로 적용한 새로운 전장으로 보면 될 것 같다.


Q. 부산에 이은 한국 맵이나 영웅을 개발할 계획은 없나.

블리자드는 ‘오버워치’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 디바와 메카는 유저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이다. 아직 보여줄 이야기가 많은 영웅이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오버워치’ 세계에 매력을 더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

왼쪽부터 블리자드 아론 켈러 게임 디렉터, 존 스펙터 커머셜 리드, 월터 콩 제너럴 매니저

Q. 신규 영웅과 전장 출시 주기는 어떻게 되나.

시즌 별로 새로운 즐길 거리를 추가할 생각이다. 시즌에 따라 전장(맵)과 영웅을 선보일 생각이며, 한 번에 여러 콘텐츠를 동시에 선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또한, 리그 전장은 물론, 전작의 루시드 볼 같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Q. 배틀패스 시스템에 대한 설명 부탁한다.

무료 배틀패스를 통해 신규 영웅을 포함한 보상을 얻는 시스템이다. ‘오버워치2’는 두 가지 큰 목표를 가지고 개발했다. 첫 번째는 최대한 많은 유저를 확보하는 것이다. 기본 무료 플레이로 서비스하는 이유다. 두 번째는 기존 유저에게 새로운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다. 유저가 모든 시즌에 걸쳐서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배틀패스를 선택했다. 최고의 게임과 외형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Q. ‘오버워치2’의 밸런스 패치의 방향성 전작과 동일한가

플레이 패턴을 분석해 보면 일반적으로 한 명의 유저가 2~3개의 영웅을 사용한다. 숙련된 유저일수록 사용하는 영웅의 수가 적어지는 패턴도 확인했다. 따라서 신규 영웅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다양한 조치 할 생각이다. 기본적으로 밸런스 패치는 시즌 초에 진행하고자 한다. 신규 영웅은 게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에 대대적인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고 본다. 특정 영웅이 너무 강해지지 않도록 조정하고, 전체적인 흐름을 반영해 밸런스를 고쳐갈 생각이다. 지금은 테스트 과정에서 지원 역할군의 영웅이 너무 약하다는 데이터를 얻어 개선 중이다.

Q. 아이템 구매와 재화 관련 시스템에 대해 소개해달라.

개발팀이 굉장히 신경 쓴 부분이다. 전작의 크래딧(게임 재화)를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다. 전설 외형을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을 크레딧으로 판매할 거다. 추가로 매주 새로운 도전과제가 주어진다. 자연스럽게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보상을 얻어 원하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원하는 아이템을 사거나, 아껴뒀다가 다음 시즌 배틀패스를 구입하는 데 써도 된다.


Q. 한국에서는 많은 유저가 PC방에서 게임을 즐긴다. 이들을 위한 혜택도 제공되나.

PC방에서 ‘오버워치2’를 즐기면 전체 영웅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배틀패스의 추가 경험치와 오리진 스킨 착용 가능 혜택도 적용된다.


Q. 배틀패스 시스템이 유연한 팀 조합이란 ‘오버워치’의 가치와 반대되는 것 같다.

‘오버워치2’의 시스템으로 공정한 경쟁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시즌1에 35명의 영웅이 등장하고, 전작의 유저는 모두 플레이할 수 있다. 기존 영웅 풀로도 다양한 전략을 유연하게 시도할 수 있다. 한 팀이 5명으로 줄었으니, 절대로 상대할 수 없는 천적 영웅(하드 카운터)이 없도록 신경 썼다. 팀 조합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특정 영웅이 강요되지 않도록 조절해 나가겠다.


Q. 한국 유저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국 유저는 특별하다. ‘오버워치’에 대한 이해도는 놀라울 만큼 인상적이다. 마치 개발팀과 대화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한국 유저의 실력은 우리(개발팀)을 늘 겸손하게 만든다. 이런 유저들과 함께 ‘오버워치2’를 즐길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많은 피드백과 사랑 부탁한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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