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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게임] 원작 그대로 담은 수집형 RPG, ‘워킹데드 올스타즈’

기사승인 2022.09.19  09: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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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는 지난 8월 31일, 모바일 수집형 RPG ‘워킹데드 올스타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워킹데드’는 미국 드라마의 팬이라면 모두 봤거나, 아니면 드라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다.

‘워킹데드’는 워커라고 불리는 좀비에 의해 문명이 파괴된 근 미래를 배경으로, 생존자들의 처절한 투쟁과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워낙 드라마의 인기가 많아서 당시 글로벌 좀비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원래 ‘워킹데드’는 2003년부터 2019년까지 출간된 로버트 커크먼의 만화가 원작이다. 11시즌까지 방영된 드라마가 워낙 히트를 쳤고, 국내에 먼저 알려진 게 드라마다 보니 만화가 있다는 것조차 모르는 사람도 많다. 그리고 이번에 소개할 ‘워킹데드 올스타즈’는 이 만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 아메리칸 스타일의 비주얼로 즐기는 원조 ‘워킹데드’ 게임

‘워킹데드 올스타즈’의 배경은 뉴욕 버팔로 지역에 위치한 ‘타운’이며, 유저는 워커와 약탈자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투쟁을 벌여야 한다. 그리고 게임은 이 내용을 기반으로 콘텐츠가 구축됐다.

게임을 실행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진정한 미국풍의 그래픽이다. 흔히 코믹스라고 부르는 미국 스타일의 만화를 그대로 게임에 입혔다. 이는 ‘워킹데드’ 오리지널 코믹스의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 덕에 암울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분위기가 게임에 잘 녹아났다.

이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미숀’, ‘네간’, ‘글렌’ 등 인기 원작 캐릭터는 물론, 개발사가 창작한 캐릭터들도 있다. 주요 캐릭터들에는 개별적인 스토리가 들어있고, 몇몇 인물들의 관계를 소개하는 스토리도 준비되어 있으니, 게임이 막혔을 때 여유롭게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캐릭터는 워리어, 탱커, 레인저, 테크니션, 서포터 등 5개의 직업과 선, 악, 방관, 중립, 절대선, 절대악 등 6개의 성향 중 하나를 가지고 있다. 성향은 다른 RPG에서 상성으로 활용되는 요소다. 

그래서 악은 선에게 강하지만 중립에게 약하고, 방관은 중립에게 강하지만 선에게 약하다. 절대선과 절대악은 상호 대응 관계다. 각 캐릭터들은 성장을 하면서 기본 능력이 올라가는 것은 물론, 쓸 수 있는 스킬이 늘어난다. 여기에 4개의 장비 슬롯을 통해 능력치를 높인다. 

 

■ 다양한 PvE와 PvP 콘텐츠에서 승리하려면, 파티 구성이 핵심이다

게임의 핵심 콘텐츠는 PvE 콘텐츠이자 스토리 콘텐츠인 월드 스테이지 모드다. 한 지역마다 20여개의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고, 지역 자체도 상당히 많이 준비되어 있다. 현재 32 지역까지 준비되어 있다. 스테이지마다 배치된 적들을 물리쳐 다음 스테이지로 나아가야 한다. 스테이지를 진행하다 보면 캐릭터들의 대화를 통해 ‘워킹데드’의 스토리를 즐길 수도 있다.

전투를 위한 파티는 최대 5명까지 구성할 수 있다. 전방에 2명, 후방에 3명을 배치할 수 있어서 전투 성향에 맞는 캐릭터를 배치해야 한다. 특히 모두 레벨을 비슷하게 하기보다는, 전방의 탱커 역할의 캐릭터가 레벨이 더 높아야 승리 확률이 더 높다. 자동 구성 기능이 없는데, 이건 개발진의 의도라고 한다.

성향을 감안해 파티를 꾸리는 것은 상성때문에 필수적인 것인데, 그리고 이 게임은 거기에 메리트를 뒀다. 동일 성향 캐릭터를 출전시키면 파티원의 능력치가 올라가는 버프 구조를 만들어놨기에, 기왕이면 동일 성향으로 파티를 꾸리는 게 좋다.

게임 플레이로 보여지는 게임의 모습은 준수한 편이다.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8등신 2D 캐릭터의 액션과 이펙트는 전투의 보는 맛을 더해준다. 기본 공격은 자동이며 스킬 사용은 수동이지만 자동 세팅도 가능하다. 

그 외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는 생필품 조달을 ‘보급작전’과 ‘파견’, ‘지하 탐색’ 모드, 정착지인 타운을 노리는 적과 전투를 벌여 자원을 모으는 ‘방어전’ 모드, 다른 유저와 비동기 PvP를 즐길 수 있는 ‘경계선’, 그리고 길드 개념인 ‘공동체’에서 즐길 수 있는 ‘합동전투‘ 등이 있다.

이 게임은 수집형 RPG지만, 방치형 요소를 통해 자원 수급을 돕고 있다. 월드 버튼을 누르면 팀으로 세팅한 캐릭터들이 열심히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게 그냥 싸우는 게 아니다. 열심히 싸우면서 자원을 벌고 있는 모습이다. 유저의 레벨에 따라 1분당 정해진 양의 자원을 획득하게 된다.

사실 게임을 하다 보면, 캐릭터의 레벨업에 필요한 통조림이나 생존 경험치 등 자원이 부족할 때가 있다. 스테이지를 공략해야 하는데 전투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미 다른 콘텐츠도 끝내서 자원 수급이 막혀 있을 때, 이 방치형 요소는 아주 유용하게 쓰인다. 특히 방치형의 재미 중 하나가 플레이하지 않아도 자원이 쌓이는 데 있는 만큼, 유저에게 좀 더 여유로운 플레이를 유도한다.

이처럼, ‘워킹데드 올스타즈’는 원작 만화의 분위기를 담아낸 수집형 RPG에 방치형 요소까지 추가해, 전략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워킹데드’의 팬이면서 끌려다니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즐기는 게임을 원한다면, 이 게임이 적합할 듯 싶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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