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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디아블로 이모탈' 유저 이탈에 순위 하락까지

기사승인 2022.09.05  15: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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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7일 소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블리자드에서 서비스 중인 '디아블로 이모탈'의 인기가 살아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유저 이탈의 조짐은 지난 업데이트 이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17일 업데이트의 핵심은 지옥 2 난이도 이상의 파티 구성 제한을 풀어준 것이다. 기존에 4인 파티 이상만 참여할 수 있던 허들의 높이를 2인 파티로 낮추면서, 보다 많은 유저들의 참여율을 기대했지만, 떠난 유저들의 발길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참여 인원이 2인 이하로 낮춰졌으면 난이도 또한 인원에 맞춰 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난이도는 이전과 동일하게 4인 파티 기준에 그대로 머물러 2인 파티의 전투 평점이 낮으면, 원활한 플레이가 어려웠다. 다른 기간 한정 이벤트인 ‘불멸자의 메아리’는 PVP 컨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엿보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출시 후 반짝 선전했던 '디아블로 이모탈'의 하락세는 생각보다 가파르게 진행 중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디아블로 이모탈'의 매출 순위는 9월 3일 기준 구글플레이 38위, 앱스토어 16위에 위치해 있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의 경우 이번 소규모 업데이트 전인 8월 16일까지 16위에 랭크됐지만, 업데이트 이후 순위는 계속해서 떨어졌다. 앱스토어 순위 또한 8월 16일까지 8위에 머물러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동반 하락세를 기록했다.

9월 5일, 매출 순위는 36위(사진출처-구글플레이)

사용자수 감소세도 가파르다. 6월 1월, 출시와 함께 6위에 랭크된 뒤 7월에는 41위까지 곤두박질 쳤다. 사용자수 감소율은 무려 -70.37%를 기록해 집계된 200개의 게임 중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게다가 8월에는 73위까지 떨어져 -33.71%의 감소율을 보였다. 결국 소규모 업데이트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한 셈이다.

‘디아블로’라는 네임밸류에 어울리지 않는 초라한 성적은 최근 유료 재화 보주의 중국 대리 결제건으로 인한 유저들의 실망감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 부당이득을 취한 부정행위 유저들로 인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은 유저 이탈을 부채질한 것. 

특히 블리자드가 해당 사건에 대해 인지하는 것이 늦었고, 그에 따른 제재를 내린 시기도 상당한 시간이 지난 뒤라 ‘늑장 대응’이라는 비난 또한 면치 못했다.

또한, 보주의 중국 대리 결제건으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유저들의 명단을 공개하자는 많은 유저들의 요구에도 블리자드는 부정행위자에게 이메일을 통해 안내했다며 사건을 종료했다. 투명성 있는 조사와 처분을 기대했던 유저들은 블리자드의 이런 처사에 실망감을 금치 못했다.

한편, '디아블로 이모탈'은 9월 하순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유저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과연 반등의 기회를 삼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디아블로 이모탈 홈페이지

장용권 칼럼니스트 press@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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