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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매출 상위권 진입, 실적 개선 청신호

기사승인 2022.08.04  18: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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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양대 마켓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다. ‘세븐나이츠’는 넷마블이 온전한 권리를 소유한 IP인 만큼, 이 게임이 장기 흥행까지 성공하면 넷마블의 실적도 크게 개선될 수 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의 유명 게임 ‘세븐나이츠’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MMORPG로, 지난 7월 28일 한국에 출시됐다. 출시 직후부터 양대 마켓 매출 순위에 올랐고, 8월 들어서는 구글플레이 매출 5위까지 올라왔다.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3위를 찍었다. 경쟁이 치열해진 한국 모바일 MMORPG 시장을 고려하면, 상당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평균 일매출을 10억 원 대 중후반 수준으로 전망한 바 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개발진은 8월에 추가될 콘텐츠를 준비하며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저 편의를 위해 초반 구간을 건너뛰는 기능, 50인 레이드 ‘룬보스’, 3 대 3으로 벌어지는 ‘영웅전’ 등이 준비되고 있다. 특히 3 대 3 ‘영웅전’은 개발팀 내부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을 때 가장 반응이 좋았던 콘텐츠라고 한다.

만약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이런 초반 분위기를 잘 이어가며 장기 흥행까지 성공하면, 넷마블의 하반기 실적도 크게 개선된다. 넷마블은 기존에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성공시켰지만, 다른 업체의 작품을 소재로 개발된 게임이 많다보니, 영업이익률은 다소 떨어졌다. 그래서 매출은 계속 증가한 데 비해서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넷마블이 온전한 권리를 보유한 게임이 흥행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장기 흥행 여부가 굉장히 중요한 이유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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