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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발표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적극적인 투자 이어갈 것"

기사승인 2022.07.27  12: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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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2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일회성 인센티브 지급과 공격적인 투자 등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했고, 이로 인해 적자로 전환했다. 다만, 현금 흐름은 플러스를 유지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특정 시점의 분기 실적 보다는, 위메이드가 약속을 얼마나 지키고 있는지, 얼마나 안정적이고 동시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지를 지켜봐 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위메이드가 27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매출은 1,090억 원, 영업손실은 333억 원, 당기순손실은 316억 원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2.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국내 매출 비중은 58%, 해외 매출 비중은 42%다. 

적자로 전환하게 된 주 요인은 영업비용의 증가다.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 영업비용이 증가한 요인은 2분기에 ‘미르M’ 한국 출시를 위한 마케팅 비용 집행, 인건비 증가, 라이온하트스튜디오 투자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위믹스’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리츠 연결 편입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이다.

영업비용이 증가한 것과는 별개로, 위메이드는 2분기에 ‘미르4’ 등 각종 게임으로 준수한 실적을 거뒀다.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979억 원이다. '미르4'가 전 세계에서 장기 흥행 중인 가운데, 6월 말에 한국에 출시된 ‘미르M’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장현국 대표는 “‘미르M’은 ‘미르4’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매출은 일평균 5억 원이 조금 안되는 정도다”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에도 다양한 게임이 계속 입점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열형강호’, ‘크립토볼Z’, ‘사신’ 등이 입점했다. 장현국 대표는 “게임을 출시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따라서 연내 100개 게임을 입점시킨다는 목표는 계속 유지한다”라고 전했다.

하반기에는 ‘위믹스’ 3.0 중심의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된다. 우선 P2E 요소가 가미된 ‘미르M’ 글로벌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장현국 대표는 “‘미르M’ 글로벌 버전에는 위메이드가 ‘미르4’ 글로벌 버전을 서비스하면서 배운 것들이 적용된다. 수많은 게임 재화들이 모두 토큰 생태계로 들어오는 구조로 만들 것이다. 이른바 ‘토크노믹스’가 본격적으로 돌아가는 게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위메이드가 자체적으로 준비하는 메인넷이 3분기 중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굵직한 신작도 준비 중이다. 11월에 열리는 지스타에서 위메이드는 두 종의 신작을 출품한다. 하나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이고 다른 하나는 아직 정식 이름이 없다. 이에 대해 장현국 대표는 "제목이 미정인 게임은 'V4'를 개발한 분들이 나와서 만들고 있는 MMORPG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이 게임 모두 2023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서양 판타지 게임이기 때문에 전 세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장현국 대표는 “우리가 앞으로 가야 할 길이 100이라고 보면, 지금은 1 정도를 왔다. 지금까지의 성과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나온 게임들은 가능성을 충분히 실현했다”라며 “앞으로 ‘위믹스 달러’가 자리를 잡으면, 거래의 안정성도 높아질 것이고,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이것이 모든 게임을 되살려서 잘 되게 만든다는 것은 아니다. 이런 와중에 노력하는 개발사는 자사 게임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고, 역주행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적극적인 투자도 계속 이어간다. 장현국 대표는 “2021년에 게임 업계에서 연봉을 일괄적으로 인상했을 때, 유일하게 따라가지 않았던 업체가 위메이드였다. 반대로 지금은 여러 업체들이 사람을 줄이고 있다. 우리는 이럴 때 사람을 뽑고 있다. 이럴 때 좋은 사람들이 먼저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한 분기에 80~100명 정도는 채용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증가하는 인건비는 약 30억 원 정도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중국 게임 업체들이 중국 시장을 벗어나 해외 시장에서 활로를 찾고 있기 때문에, 위믹스에 입점을 원하는 업체도 나오고 있다. 장현국 대표는 “8월부터 중국 개발사가 개발한 게임이 위믹스에 입점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해외 게임 중에서 약 20개 정도는 중국 게임이 될 것이라고 본다”라며 “일부 게임은 위메이드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현국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가능성이 확실해진 지금은 보다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위메이드는 이렇게 적극적인 투자를 하면서도 현금 흐름은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투자가 성과가 되고, 성과가 실적으로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게다가 암호화폐 관련해서는 회계처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아직 정립되지 않았다. 따라서 특정 시점의 분기 실적 보다는, 위메이드가 약속을 얼마나 지키고 있는지, 얼마나 안정적이고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지를 지켜봐 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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