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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육성권 제도로 차세대 프랜차이즈 스타 육성할 수 있을 것”

기사승인 2022.07.25  15: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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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신규 제도가 도입된다. 리그 개최의 연속성과 팀과 선수 보호를 위한 제도들이다. 올해에는 선수 육성권과 공인 에이전트 제도가 도입되고, 다음 해에는 지정선수 특별협상 제도가 본격화된다.

라이엇게임즈는 25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LCK 신규 제도에 대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제도 도입의 취지와 기대 효과 등을 설명했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신규 제도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답변했다. 질의응답에는 LCK 이정훈 사무국장, 이호민 팀장이 참석했다.

LCK 이호민 팀장은 “그동안 LCK 팀은 특별한 규정 없이 자유롭게 선수 이적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팀이 선수를 육성해야 할 의미와 매력이 떨어졌다”라며 “이번 제도로 팀들이 원하는 팀을 수월하게 구성하고, 프랜차이즈 스타를 육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을 간추린 내용이다.

왼쪽부터 라이엇게임즈 LCK 이정훈 사무국장, 이호민 팀장

Q : 해외팀으로 이적 시에 이적료가 추가되는 이유는.

이호민 “이번 제도는 LCK 경쟁력 강화를 위함이다. 해외팀 대비 선수를 수월하게 영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Q : 공식 에이전트의 무단 정보 공개 범위는 어떻게 설정되나.

이호민 “계약 정보, 리그의 기밀 사항이 모두 포함된다.”
 

Q : 이적료 산출 방식은.

이호민 “LCK 로스터 기준 6개의 구간을 설정해 이적료가 산정되고, 최종 계약 연봉에 따라 이적료가 최종 결정된다. 세금과 비슷한 과정을 거친다. 해외는 20%의 이적료가 추가된다.”
 

Q : 육성권 권장인가 필수인가.

이호민 “육성권은 강제성이 없다. 선수가 계약할 때 별도의 동의서가 제공된다.”

Q : 신규 제도에 대해 선수들의 의견은 반영된 것인가.

이호민 “해당 제도들은 LCK 팀과 함께 논의하며 설계했다. 선수들에게는 따로 안내 과정을 거쳤다. 간담회가 끝난 뒤부터 선수들에게도 별도의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아직 선수들과 직접 대면하지는 않았다.”


Q : 선정된 에이전트는 공개되는 것인가.

이호민 “선정된 에이전트는 향후 공개할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상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추후 발표하겠다.”


Q : 선수 권리의 쟁점 중 하나는 연봉 공개다. 이를 도입하지 않는 이유는.

이정훈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연봉 공개는 장단점이 있다. LCK는 최저 연봉을 받는 선수, 고액 연봉 선수들의 격차에 따른 위화감이 클 수 있다. 결론적으로 공개 안하겠다고 결론을 낸 것은 아니다. 더 많은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본다.”


Q : 팀과 에이전트가 충돌하면, LCK가 개입하는 형태인가.

이정훈 “많이 발생하는 문제다. 이마 팀이나 에이전트의 신고가 있었고,  LCK가 중재한 사례가 많다. 에이전트 제도가 규정이 없어서 발생한 문제들을 줄여줄 것이다. 투명하고 강력하게 제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 : 육성권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 팀의 의지와 달리, 선수는 자유 계약을 진행하고 싶어질 수 있다.

이호민 “육성권은 선수의 의지를 존중하는 제도다.  LCK 팀들이 CL(2부 리그) 선수를 확보함에 있어, 투자의 안정성을 확보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육성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도라고 봐달라.”

이정훈 “보통 육성권 제도는 강제되는 경우가 많다. LCK는 다른 스포츠 리그와 달리 선수의 연령, 활동 기간 등을 고려해야 한다. 강제 적용에는 무리가 있다고 본다. 강제가 아닌 동의를 선택한 이유다. 첫 계약을 맺을 당시 동의를 해서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이어갈지 판단하면 된다. 선수가 모험을 선택하는 것도 자유다. 많은 신인 선수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Q : 소속팀에 대한 권리 보호조치가 약한 것 같다.

이호민 “LCK는 선수 노조나 기구가 없다. 선수의 권익을 제한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기존 시즌 대비해서 목적 있는 투자,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 제도의 추가 및 개선도 꾸준히 이어 나갈 예정이다.”


Q : 특별협상 제도에 6일간의 협상 기간과 이적 후보팀, 지정선수 지정 2회 제한 등을 추가한 이유는.

이호민 “스토브 리그 기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다. 기간을 6일보다 늘리면 리그 일정에 영향을 받는다. 필요 최대한의 기간을 설정했다. 협상 기간 동안 선수들이 가장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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