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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상반기 중국 게임 시장 규모, 전년 대비 1.8% 감소

기사승인 2022.07.25  15: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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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상반기 중국 게임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중국음수협게임공단(GPC)과 시장 조사 업체 감마데이터가 밝혔다.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3.74% 감소했고, e스포츠 시장 규모는 11.59% 감소했다. 게임 판호 발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것과 2021년 8월부터 강화된 미성년자 셧다운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e스포츠의 경우에는 중국에서 다시 확산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음수협게임공단(GPC)과 시장 조사 업체 감마데이터가 공동으로 2022년 상반기 중국 게임 시장 관련 보고서를 발행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중국 게임 시장 규모는 1,477억 8,900만 위안(약 28조 7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게임 유저 수는 0.13% 감소한 6억 6,6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게임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2022년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3.74% 감소한 1,104억 7,500만 위안(약 21조 4,575억 원)을 기록했다. e스포츠 시장 규모는 11.59% 감소한 637억 1,200만 위안(약 12조 3,700억 원)이다. e스포츠 시장 규모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퍼지고 상하이와 선전 등 주요 도시가 봉쇄됐던 것의 영향을 받아서 눈에 띄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게임 시장 규모가 감소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중국 게임 시장 규모는 2015년부터 가파르게 상승해왔다. 상반기 성장률을 살펴보면, 2015년에 21.95%, 2016년에 30.14%, 2017년에 26.7%였다. 2018년에는 판호 발급 중단의 영향으로 상반기 성장률이 5.23%로 낮아졌고, 2019년에는 8.59%를 기록했다. 2020년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이동 제한과 봉쇄 조치로 인해 게임 산업 성장률이 22.34%를 찍었고, 2021년에도 7.89%의 성장률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2022년 상반기에는 여러 악재를 맞아 1.8% 감소했다.

상반기에 시장 규모가 감소한 주요 원인은 게임 판호 발급 중단과 강화된 미성년자 셧다운제인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게임 판호는 지난 4월부터 다시 발급되기 시작했지만, 판호가 발급되는 게임의 수는 기존의 80여 개에서 60여 개로 감소했다. 또한, 상반기에 상하이와 선전 등 게임 업체가 많이 포진한 주요 도시가 봉쇄됐던 것도 게임 개발 속도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어 중국인들의 소비가 심리 위축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업체가 개발한 게임이 2022년 상반기에 중국에서 벌어들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5% 감소한 1,245억 8,200만 위안(약 24조 2,000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업체가 해외에서 벌어들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6% 증가한 89억 8,900만 달러(약 11조 8천억 원)를 기록했다. 해외 매출 자체는 증가했지만, 성장률은 전년 동기(11.58%) 대비 다소 하락했다. 해외 매출의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미국이 31.72%, 일본이 17.52%, 한국이 6.29%다. 이 세 나라의 비중을 합치면 55.53%다. 한국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8.69%) 보다 다소 하락했다. 

이렇게 중국 매출이 정체되고 해외 매출이 증가하는 것은 개별 기업의 실적 발표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는 흐름이다.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중국 게임 업체들은 규제가 심해지는 중국 시장 보다는 해외에서 활로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특히, 텐센트와 넷이즈는 해외 업체에 대한 투자를 계속 늘려가고 있다. 텐센트와 미호요는 해외 퍼블리싱을 위한 별도의 브랜드를 만들기도 했다. 다만, 이런 흐름이 계속되다 보니 해외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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