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에 드디어 그 날이 다가오고 있다. 많은 유저들이 기다리던 키타산 블랙 서포트 카드 업데이트다.
키타산 블랙, 정확히 말해 SSR 등급의 서포트 카드인 [다가오는 열기에 떠밀려] 키타산 블랙의 업데이트가 얼마 남지 않았다. 7월 25일에 추가될 예정으로, 많은 유저들이 이 카드를 뽑기 위해 과금을 주저하고, 심지어 게임 시작마저 늦추고 있는 유저도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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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서비스가 시작된 일본에서는 이 카드가 출시되자 마자, 키타산 블랙 카드를 더 얻으려 한 달간 플레이한 계정을 버리고 새로 계정을 만들어 리세마라를 하는 유저가 많았다고 할 정도로, 게임의 판도를 바꾸는 카드로 주목받았다.
그리고 이 업데이트 이후 한동안 일본 매출 1위를 고수한 바 있고, 서비스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 카드는 지금까지도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대체 어떤 카드길래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보자.
먼저 이 카드는 고유 보너스로 5%의 트레이닝 효과 상승과 특기율 20 상승 효과가 있는 스피드 특기형 카드다. 소지 스킬 중에는 코너나 직선에서 속도를 빠르게 하거나 지구력을 올리는 효과를 주는 스킬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호선의 프로페서’라는 스킬이다. 코너에서 능숙한 모습을 보여줘 속도를 높이는 스킬이다.
그래서 전체적으로는 캐릭터의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은 물론 지구력을 회복하는 스킬을 얻을 수 있게 해주는 카드다. 또한 여러 공용 스킬의 힌트 레벨 상승 효과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에, 가지고 있기만 해도 너무나 좋은 혜택들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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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닝에서도 좋은 효과를 보여준다. 특기율이란 특기 훈련을 할 때 추가로 상승시켜주는 수치인데, 다른 카드들이 최대 60 정도인 반면 이 카드는 80까지 얻을 수 있다. 게다가 30레벨 보너스에 특기율 20이 추가되기 때문에, 결국 이 카드의 최대 특기율은 100이 되는 셈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 카드가 1장부터 3장, 즉 한계돌파가 되어있지 않거나 2단계 돌파가 됐을 때는 특기율이 20에 불과해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있어봤자 쓰지도 못하는 성능이라는 뜻이다. 적어도 4장부터 5장, 즉 3~4단계 돌파가 되어야 레벨을 45 이상으로 올려 특기율을 80까지 상승, 제 성능이 발휘되는 것이다.
만약 뽑기에서 키타산 블랙을 아예 얻지 못했다고 해서 좌절할 것까진 없다. ‘우마무스메’에는 친구에게 서포트 카드 1장을 빌려서 세팅할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친구 중 키타산 블랙을 메인 카드로 설정한 친구가 있다면, 적극 활용토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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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