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가 13일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맵 ‘데스턴’을 추가했다.
‘데스턴’은 ‘배틀그라운드’가 부분 유료로 전환된 이후에 추가되는 첫 맵이다. 등강기, 폭발시킬 수 있는 주유소, 유틸리티 낙하산, 신규 탈 것 ‘에어보트’ 등 다양한 신규 요소가 적용됐다. 등강기와 유틸리티 낙하산의 경우 수년간의 실험을 통해 선보이는 신규 기능이라고 한다. 약 1년 만에 공개되는 8 X 8 크기의 대형 맵이기도 하다.
크래프톤은 ‘데스턴’ 추가를 맞아 개발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 임한 데이브 커드 디렉터는 “자연 환경적 요소 하나하나가 플레이어에게 각기 다른 느낌과 어려움을 제공하도록 신경 썼다. 저희에게는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끝낸 후 인상 깊은 여정을 끝마쳤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라며 “플레이어들이 새로운 기능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정말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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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는 질의 응답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Q. ‘데스턴’이라는 맵의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무슨 뜻을 담고 있나?
A. 실존하는 지역을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서도 실존할 것 같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른 맵들과 잘 어울리면서 누구나 쉽게 발음할 수 있는 이름으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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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데스턴’을 개발할 때 가장 신경 쓴 것은 무엇인가?
A. 배틀그라운드 맵은 플레이어에게 언제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야 합니다. 특히 8x8km 크기의 대형 맵의 경우 시각적인 다채로움은 물론이고, 근거리-중거리-장거리에서의 폭넓은 교전 양상 등 경험의 양적인 측면에서도 즐거움을 제공해야 합니다.
Q. 이 맵에 처음으로 적용된 ‘등강기’ 등 몇몇 이동 장치나 ‘에어보트’가 향후에 다른 맵에 추가될 가능성은 있나?
A. 우선은 데스턴에서만 적용될 예정입니다. 게임 전반에 걸친 피드백을 통해 향후 다른 맵에도 해당 기능들을 적용할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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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유저들이 데스턴 맵에서 플레이할 때 개발진이 유심히 지켜볼 지표나, 주의 깊게 살펴보고 싶은 측면은 무엇인가?
A. 셀 타워와 유틸리티 낙하산의 사용도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맵 곳곳에 배치된 셀 타워는 플레이어가 넓은 범위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맵 가장자리에 낙하하며 게임을 시작하는 전략이 전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커뮤니티의 반응이 좋다면 향후 다른 맵에 추가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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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데스턴'을 개발했을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
A. 자연환경적 요소 하나하나가 플레이어에게 각기 다른 느낌과 어려움을 제공하도록 신경 썼습니다. 저희에게는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끝낸 후 인상 깊은 여정을 끝마쳤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Q. ‘데스턴’은 앞으로 열릴 각종 e스포츠 대회에서도 사용될 예정인가?
A. 이 부분은 전적으로 커뮤니티에 달려 있습니다. 좋은 평가를 받을 경우 우선 경쟁전에서 데스턴을 만나볼 수 있을 겁니다. 경쟁전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면 e스포츠 도입 가능성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데스턴’을 처음 즐기게 될 유저들을 위해 팁을 몇 가지 준다면?
A. 새로운 지형과 핫드랍 구역, 신규 기능들을 경험하며 즐겁게 플레이하시기 바랍니다. 데스턴을 통해 플레이어들이 폭넓은 교전 양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등강기와 유틸리티 낙하산의 경우 수년간의 실험을 통해 선보이는 신규 기능입니다. 플레이어들이 해당 기능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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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