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의 재화인 RP 가격이 8월부터 18% 인상된다.
라이엇게임즈는 6일, 자사의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서 쓰이는 재화인 RP의 가격을 8월 20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국내는 물론 타 지역 모두 인상된다. RP는 챔피언과 스킨 등 다양한 아이템을 사는 데 쓰인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세계적인 물가 상승, 환율 변동, 지역 내 및 지역 간 가격 형평성 유지, 게임별 일관성, 기타 관련 비용 상승 등을 고려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한국은 지난 2020년의 가격 조정에 영향을 받지 않았었는데, 올해 분석 진행 결과 세계적인 차원의 경제 변화가 일어났음을 확인했고, 이에 따라 전 세계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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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결제 금액과 충전되는 단위에 변동이 생긴다. 기존에 4,900원을 내면 565 RP가 충전됐지만, 이제는 480 RP가 충전되며 18% 인상된다. 즉, 1 RP가 기존에는 최대 8.67원이었지만, 이제는 최대 10.2원으로 오른다.
그에 따라 기존에 9,900원에 1,200 RP가 충전됐지만, 이제는 14,000원에 1,425 RP가 충전되며, 최대 금액인 99,000원에 13,000 RP가 충전됐지만, 이제는 119,000원에 13,500 RP가 충전된다.
‘전략적 팀 전투’의 재화인 TFT 코인 가격도 동일한 단위로 인상된다. 다만 19,000원과 49,000원단위의 경우 기존에는 RP 대비 코인이 적게 지급됐지만, 이제는 동일하게 지급되도록 조정됐다.
최소 단위 기준으로 서버별로 보면, 북미는 11.6%, 유럽은 8.1%, 일본은 16%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해외 서버에서는 가격 조정 전까지 일정 기간 동안 포인트 구매 시 2배를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하지만, 한국 서버는 10%의 보너스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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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