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이 7월 5일 신규 직업 '드라카니아'를 추가한다. 사전 생성은 2일 오후 10시부터 가능하다. 또한, 유저의 동반자 역할을 하는 '요정', 대사막 상위 난이도 '사하자드', 드리간 신규 지역이 추가된다. PVP 콘텐츠는 더 강화되고 전투력 상한선이 있는 거점전이 추가된다.
펄어비스가 7월 2일 ‘검은사막 모바일’ 유저 행사 ‘하이델 연회’를 서울 웨이브 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 ‘하이델 연회’는 펄어비스가 유저들을 위해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었다가, 2년 만에 현장 개최가 이루어졌다. 행사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 개발을 이끄는 김창욱 총괄실장이 참가해서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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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신규 직업 ‘드라카니아’다. ‘드라카니아’는 ‘이온 흡수’라는 지속 기술을 이용해 자신을 강화하고 넓은 범위에 공격을 하는 직업이다. ‘이온 흡수’를 사용하면 일정 시간 동안 능력치와 기술을 최대 2단계까지 강화할 수 있고, 최대치로 ‘모으기’ 기술을 사용하면 ‘전방 가드’를 뚫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해진다.
주무기는 ‘슬레이어’라고 불리는 양손검이다. 슬레이어에는 ‘샤드’라는 것이 부착되어 있고, 순간적으로 이 ‘샤드’를 빼서 적을 공격하는 기술도 있다. ‘드라카니아’는 7월 2일 오후 10시부터 사전 생성이 가능하며, 5일에 전 세계에 동시에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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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막의 상위 난이도인 ‘사하자드’도 추가된다. 대사막보다 더 확장된 규모의 심리스(넓은 지역을 로딩없이 이동할 수 있는) 필드다. 중간에 PVP가 가능한 ‘무법지역’이 존재한다. ‘무법지역’에만 등장하는 필드 보스, 특별한 혜택이 있고, ‘에디나 주화’를 활용할 수 있도록 ‘떠돌이 상인’도 나올 예정이다.
드리간 신규 지역도 추가된다. 수도 ‘드벤크룬’, 사냥터 ‘붉은 늑대 부락’과 ‘트쉬라 폐허’가 추가된다. ‘드벤트룬’은 고대어로 ‘용의 이빨’을 뜻한다. 현재 사냥터 중에서 가장 높은 권장 전투력을 요구하는 곳과 전투력 4만 초반 유저들도 즐길 수 있는 사냥터가 공존한다. 이 지역에서는 신규 협동 토벌대 보스 ‘가모스’가 등장한다. ‘가모스’를 처치하면 ‘붉은 원한의 목걸이’를 얻을 수 있다. 이 목걸이를 착용하면, 피격 시 일정 확률로 주변 적을 밀쳐내고 경직시키고 아군의 최대 생명력을 상승시켜주는 효과를 얻는다. '가모스'는 8월 말에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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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8월에는 유저 캐릭터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는 ‘요정’이 추가된다. 유저 캐릭터와 요정은 대화를 통해 친밀도를 높일 수 있고, 대화 내용에 따라서 요정의 성향이 형성된다. 요정이 궁금해하는 것을 해소해주는 ‘부탁’을 수행해서 친밀도를 높일 수도 있다. 친밀도가 일정 수준에 다다르면 ‘요정’이 성년으로 진입해서 성향에 따라 헤어스타일과 날개 색깔 등이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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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P 콘텐츠도 강화된다. 태양의 전장 공성전 모드가 추가된다. 이 콘텐츠에서 유저는 ‘검은사막 모바일’ 역사에 있던 칼페온과 발렌시아의 공성전을 체험할 수 있다. 대포와 코끼리 등 다양한 병기를 배치해 신규 유저들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플레이 시간은 10분 정도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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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투력 상한선이 있는 거점전이 추가된다. 이제 막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길드에게 ‘첫 번째 목표’로 설정할 수 있는 정도로 설계된다. 거점전 참여 기준도 낮춰서, 더 많은 유저들이 거점전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의 정착을 돕는 요소도 강화된다. 지금은 ‘지식 부스트’가 진행 중이며, ‘지식’ 레벨이 일정 수준 이하이면 지식 획득 시 2배 만큼 더 오르도록 설정된다. ‘하둠 용맹의 땅’을 추가해 하둠 지역 지식 획득에 걸리는 시간도 줄어들었다. 기초 전투력의 핵심 중 하나인 ‘균형의 돌’ 육성도 더 쉽게 할 수 있게 변경된다. ‘균형의 돌’ 육성에 필요한 재료의 획득량은 3배로 올라라고 얻을 수 있는 지역도 늘어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