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미르M : 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은 사냥과 동시에 골드 수급이 가능한 노점 시스템이 탑재됐다. 제작과 강화 등 다양한 생산 콘텐츠를 대행하는 일종의 유저 상점이다. 다른 유저의 아이템을 대신 제작, 강화해주고 수수료로 금화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생활 콘텐츠의 중요도를 사냥과 동등하게 끌어올린 ‘미르M’ 만의 독특한 콘텐츠라 할 수 있다.
노점은 비천성 노점 거래지구에서만 개설이 가능하다. 해당 지역으로 이동하면 자동 버튼 위쪽에 노점 버튼이 추가된다. 노점은 6개의 장인 기술 중 하나로 운영할 수 있다. 한 노점에는 5개의 조합법(레시피)을 등록하고, 대행에 성공했을 때 수수료를 설정하면 된다. 선택한 성공 수수료를 기준으로 수수료가 자동 반영된다.
노점을 개설할 때 주의할 점은 100금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운영시간은 12시간으로 제한된다. 유지 시간 동안 기술 대행 횟수가 소모되면 자동으로 폐점된다. 따라서 노점을 개설하는 시간, 다른 유저에게 필요한 기술 레시피와 수수료 등을 고려해 레시피를 선택하자.
금화 획득이 목표라면 유인 노점을 운영하는 게 유리하다. 유인 노점의 세율은 5%로 무인 노점(20%)보다 낮다. 대신 무인 노점을 운영하는 시간 동안 사냥을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시간에는 무인 노점을 여는 편이 재화 수급 면에서 이점이 많다.
개설된 노점에 기술을 의뢰하는 것도 가능하다. 원하는 기술 대행 노점에 들어가서 필요한 기술을 의뢰하면 된다. 준비물은 제작에 필요한 재료와 수수료로 지불할 금화다. 또한, 기술 의뢰할 물품의 성공 확률을 꼼꼼히 따지고, 되도록 기술 제작 레벨이 높은 노점을 찾아야 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