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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WOW 개발 지원 위해 ‘스펠브레이크’ 개발사 인수 추진

기사승인 2022.06.30  1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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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배틀 로얄 게임 ‘스펠브레이크’ 개발사 프롤레타리아(Proletariat)의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외신 벤처비트가 보도했다. 프롤레타리아에는 MMORPG를 개발했던 개발자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블리자드는 인수가 완료되면 이 개발진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프롤레타리아는 지난 2012년에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게임 개발사다. 인섬니악, 하모닉스, 터바인에서 근무했던 경력 개발진들이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개발진들은 MMORPG를 개발한 경험이 있으며, 이 중에는 ‘반지의 제왕 온라인’, ‘던전 앤 드래곤 온라인’ 개발에 참가했던 사람도 있다.

프롤레타리아는 지난 2020년에 배틀 로얄 게임 ‘스펠브레이크’를 PC와 콘솔로 출시했다. 게임 자체는 나름 괜찮은 평가를 받았지만, 전 세계 배틀로얄 게임 시장이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유저를 많이 확보하진 못했다. 결국 최근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서비스 종료가 발표된 직후에 외신 벤처비트에서 블리자드가 프롤레타리아의 인수를 추진한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프롤레타리아는 이미 지난 5월부터 블리자드와 협업하고 있었으며, 블리자드는 프롤레타리아의 개발자들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지난 2년간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와 사내 성추행 및 성차별 관련 소송으로 인해 개발에 전념할 수가 없는 상황이 계속 이어졌었다. 이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대규모 개발진이 있고 MMORPG 개발 경험이 있는 스튜디오를 인수해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총괄하는 존 하이트는 벤처비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1년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이 어려웠고, 업데이트 사이의 간격이 벌어졌다는 것을 인정했다. 유저들은 더 많은 콘텐츠를 원했지만, 개발진을 고용하는 것도 어려웠다. 이에 내부에서 인력을 충원하는 것 외에도 회사 외부에서 협력할 만한 업체를 찾는 작업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MMORPG 개발 경험이 있는 개발자들이 포진한 프롤레타리아도 후보에 올랐다.

블리자드 마이크 이바라 대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이 더 폭넓은 기회와 가능성을 볼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유저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자원도 확보해야 한다”라며 프롤레타리아는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공한다는 블리자드의 사명을 실현하기에 적합한 개발사다”라고 전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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