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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게임] ‘디즈니 미러 가디언즈’, 디즈니와 액션 RPG의 결합

기사승인 2022.07.04  09: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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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디즈니 미러 가디언즈’가 미국 시각으로 지난 6월 23일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출시됐다. ‘디즈니 미러 가디언즈’는 디즈니와 픽사의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액션 RPG다. 개발은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카밤이 담당했다.

등장하는 캐릭터는 굉장히 다양하다. ‘미키 마우스’와 ‘도날드 덕’부터 ‘우디’와 ‘엘사’까지 모두 아우른다. ‘말레피센트’ 같은 유명한 악당들도 얻을 수 있다. 이런 다양한 캐릭터들이 고품질 3D 그래픽으로 구현됐고,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조작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전투는 액션과 타격감을 잘 살렸고, 콘텐츠는 캐릭터 수집형 RPG의 구성을 충실하게 갖췄다.

 

■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된 디즈니와 픽사의 유명 캐릭터

‘디즈니 미러 가디언즈’의 핵심은 디즈니와 픽사의 유명 캐릭터다. ‘미키 마우스’, ‘도날드 덕’, ‘알라딘’, ‘백설공주’, ‘뮬란’, ‘팅커벨’, ‘잭 스패로우’, ‘라푼젤’, ‘헤라클레스’, ‘버즈 라이트이어’, ‘우디’, ‘엘사’, ‘안나’ 등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모두 모였다. 여기에 ‘말레피센트’, ‘스크루지 맥덕’, ‘후크 선장’ 같은 악당도 유저가 수집할 수 있는 캐릭터로 구현됐다.

이런 캐릭터들이 상당한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됐다. 디즈니 캐릭터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 중에서는 그래픽 품질이 가장 좋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본 기자는 아이패드로 즐겼는데, 이 정도면 PC 버전이 나와도 꽤 경쟁력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각 캐릭터의 분위기와 특징도 잘 살렸다. ‘잭 스패로우’는 ‘캐리비안의 해적’ 영화에 나온 저주에 영향을 받았는지, 한쪽 손이 뼈로만 되어있다.

이런 캐릭터들은 이 게임에서 ‘가디언’이라고 불린다. 이들은 ‘미러버스’라는 세계에 등장한 악의 무리를 토벌하기 위해 각자의 세계에서 ‘미러버스’로 모였다. 악의 무리들은 ‘미러버스’의 핵심인 거울을 이용해 이 캐릭터들의 모습을 복제하면서 세력을 키우고 있다. 그래서 게임 제목도 ‘디즈니 미러 가디언즈’인 듯하다.

 

■ 몰입감 있는 전투, 쉽고 빠른 액션, 다양한 콘텐츠

전투도 꽤 잘 만들어졌다. 이렇게 유명 캐릭터를 강조한 게임 중에서는 캐릭터는 좋지만, 다른 콘텐츠가 다소 부실한 경우가 있다. 하지만 ‘디즈니 미러 가디언즈’는 캐릭터뿐만 아니라 전투를 비롯한 다른 콘텐츠도 충실하게 만들어졌다.

캐릭터는 크게 근접 공격, 원거리 공격, 지원, 방어로 나뉜다. RPG의 전형적인 조합인 ‘탱커’, ‘딜러’, ‘힐러’라고 생각하면 된다. 각 캐릭터들의 무기와 공격도 원작과 잘 어울린다. 예를들면 가장 먼저 등장하는 ‘라푼젤’은 원작에서 사용한 프라이팬을 무기로 들고 나온다.

전투는 간단하면서 나름 짜임새 있게 만들었다. 각 캐릭터는 일반 공격, 충전 공격, 지속 능력(코어 능력), 필살기, 고유 능력이 있다. 이 중에서 ‘고유 능력’은 해당 캐릭터를 4성(4스타 지수)으로 만들어야 사용할 수 있고, 나머지 능력들은 처음부터 사용 가능하다. 가장 먼저 ‘라푼젤’을 사용할 수 있는데, 평타와 기술이 나름 박력있고 타격감이 상당히 괜찮다. 필살기를 사용할 때의 연출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스토리를 어느 정도 진행하면 최대 3명의 캐릭터로 전투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이 때부터는 원거리 공격, 방어, 지원 등 다양한 조합을 갖추는 것이 좋다. 유저는 한 캐릭터만 직접 조작할 수 있고, 나머지 두 캐릭터는 자동으로 싸운다. 전투 중에 언제든지 조종하는 캐릭터를 전환할 수 있다.

전투에서는 적이 공격하는 타이밍에 맞게 회피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회피를 하지 않고 공격만 하는 경우에는 캐릭터가 넘어지거나 상태이상에 걸리기 때문에 전투 시간이 더 길어진다. 이 점 때문에 자동 사냥의 효율은 다소 떨어진다. 자동 사냥은 전투력이 압도적일 때만 사용하고, 스토리를 밀 때에는 수동 전투로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개인적으로는 캐릭터보다 전투가 더 마음에 들 정로도 전투를 잘 만들었다. 간단한 조작으로 각종 기술을 사용할 수 있고, 캐릭터도 내 조작에 맞춰서 빠릿빠릿하게 공격하고 회피한다. 그리고 이런 조작의 손맛과 타격감을 정말 잘 살렸다. 이런 것들이 고품질 그래픽과 잘 어우러져서 간단하면서 몰입감 있는 전투를 만들어냈다.

콘텐츠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전체적으로 보면, 캐릭터 수집형 RPG의 기본 구성을 모두 갖다. 여기에 던전을 탐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모드도 있다. 이 장르를 즐겨본 유저라면 익숙한 구성일 것이다. 새로운 맛은 다소 부족하지만, 익숙한 장르를 디즈니와 픽사 캐릭터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이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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