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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마비노기’, 캐릭터 성장 빠르고 편해지도록 개편 예정

기사승인 2022.06.25  18: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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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마비노기’가 여름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7월에 캐릭터 성장 관련해서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지고, 8월에는 새로운 성장 요소인 ‘아르카나 재능’이 추가된다. 이외에 다양한 개선이 발표됐다.

‘마비노기’는 25일 강남 VSG 아레나에서 유저 행사 ‘마비노기 판타스틱 데이’를 열고 올 여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7월에는 대대적인 성장 개선이 이루어지고, 8월에는 새로운 성장 요소인 ‘아르카나 재능’이 추가된다. 이외에 여름 프리시즌의 시작, 길드 및 친구 초대 이벤트,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먼저 캐릭터 성장 개편 관련 내용이 공개됐다. 전반적으로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시간이 줄어든다. 메인 스트림에서 획득할 수 있는 경험치를 상향해 최대 2만까지 누적 레벨을 더욱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으며, 초반 성장에 필요한 어빌리티 포인트를 충분히 획득 가능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성장을 위한 전투에 도움이 되도록 ‘디바인 링크’의 기능을 일부 포함하고 있는 스킬 메모리얼 링크를 추가한다. 메모리얼 링크는 블로니와 유대를 통해 추억담에서 획득 가능하며, 이후 디바인 링크를 배우면 해당 스킬이 디바인 링크로 업그레이드되도록 구성한다.

또한, 7월부터는 ‘추억담’과 메인 스트림 모두 현재 레벨을 올려주는 게 아니라 누적 레벨을 직접 올려주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로 인해 스킬 수련이 다소 어려워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도 이루어진다. 레벨에 따른 수련치 보너스를 삭제하고, ‘돌아온 밀레시안‘ 효과를 제공하지 않되 스킬 수련 시간이 작게는 16분의 1, 크게는 80분의 1까지 대폭 완화된다. 손쉬운 스킬 수련을 지원하고자 모든 스킬의 수련치 횟수 자체를 조정하고, 등급 수련과 같이 스킬 수련에 허들이 되는 요소도 없어진다. 이러한 개선으로 기존 200레벨 수련치 보너스나 ‘돌아온 밀레시안‘효과가 없어도 기존에 비해 더욱 빠른 스킬 수련이 가능하다고 한다.

승단, 그랜드마스터, 신성 레벨의 성장 소요 시간이 작게는 절반으로, 크게는 5분의 1까지 감소된다. 그랜드 마스터는 현재 수련 재능이 아니어도 도전할 수 있고, 음악 평판은 하루에 걸리는 시간이 절반으로, 전체 시간은 기존 대비 5분의 1까지 줄어든다. 이러한 성장 요소들 개선으로 원활해진 어빌리티 포인트 수급과 쉬워진 수련을 통해 누적레벨 5000 이전 성장 정체구간을 타파하고 빠른 성장을 경험하도록 돕는다.

다양한 초보자 혜택은 1만 레벨까지 제공하며, 추천인 시스템과 하트 스티커 시스템을 삭제하되 이 혜택을 다른 경로로 획득 가능하도록 변경한다. 초보자 채널은 1만 레벨까지 상시 입장 가능하도록 변경한다.

이 밖에 중요도가 낮은 퀘스트는 퀘스트 창이 아닌 퀘스트 수주 게시판에 추가되는 방식으로 변경하며, 캐릭터 생성 시 더욱 다양하고 매력적인 외형을 프리셋에서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월드맵에서 스마트 콘텐츠의 문게이트 및 마나터널 이동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아로마 베어’의 털로 만든 최면향을 사용할 경우 거미가 귀여운 곰돌이로 보이게 된다.

8월에는 ‘마비노기’의 새로운 성장 요소인 ‘아르카나 재능’이 등장한다. 아르카나 재능의 첫 번째 업데이트로 마검사 히든 재능의 각성 형태 ‘엘레멘탈 나이트’와 성가대 히든 재능의 각성 형태 ‘세인트 바드’가 추가된다. 선보일 예정이다. 아르카나는 캐릭터 레벨링을 통해 성장하며, 일정 수준의 레벨에 도달하면 재화 ‘불꽃 매듭’으로 아르카나 링크를 개방할 수 있고, 개방 시 재능별로 강력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엘레멘탈 나이트’는 근접 전투와 마법 재능의 조합으로, 무기에 엘레멘탈을 부여하면 일반 공격에 특수한 효과가 적용된다. ‘아이스 엘레멘탈’은 적 이동속도 및 공격속도 감소 효과를, ‘라이트닝 엘레멘탈’은 일정 수치 방어 보호 무시와 피격한 적 경직 시간 증가 효과를, ‘파이어 엘레멘탈’은 스플래시 범위 증가 효과가 있을 예정이다. 스킬로는 다운 어택의 강화 스킬로 추가 조작을 통해 타격 후 2차 액션이 가능한 ‘파이어 리프’, 직선에 있는 적에게 번개를 떨어뜨리는 ‘라이트닝 스매시’, 더욱 변화무쌍한 전투가 가능해지는 근접 전투/마법 동시 시전 등이 있다.

‘세인트 바드’는 파티 생존력과 전투력을 책임지는 서포터다. 기존 파티 힐링보다 뛰어난 범위 회복 능력을 보유하며, 순간적으로 파티를 위험에서 구해내는 생존 능력도 갖는다. 생존력을 위한 스킬로는 범위를 지정해 파티 힐링보다 훨씬 큰 수치로 생명력을 회복하는 ‘구원의 메아리’, 생명력과 부상이 일정 비율 회복된 상태로 아군을 부활하는 ‘소생의 찬가’, 짧은 시간동안 대부분의 공격을 완벽히 차단 가능한 방어막을 생성하는 ‘수호의 축복’ 등이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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