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컨퍼런스인 넥슨개발자컨퍼런스(이하 NDC)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2년 연속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 2007년부터 33개의 소규모 세미나로 시작했던 NDC는 2011년부터 공개 행사로 전환했다. 이후 국내외 게임산업 및 학계 전문가와 관련 콘텐츠 산업 종사자도 참여해 서로의 고민과 경험, 노하우를 공유하고 발전하고자 하는 니즈를 만족시키는 대표 컨퍼런스로 성장했다.
2020년 행사를 취소한 뒤, 지난 해 처음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 하지만 누적 참관객이 이전 행사 대비 3배 이상이 증가한 71,000여 명을 기록, 온라인 방식의 진행에 대해 추진력을 얻은 바 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NDC에서는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 아트&사운드 ▲프로덕션&운영 ▲사업마케팅&경영관리 ▲데이터 분석 ▲메타버스&NFT ▲커리어 총 8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모든 강연은 인원 제한 없이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강연은 총 60개(공개세션 55개, 비공개세션 5개)가 준비됐다. 업계 저명한 전문가들과 게임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며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진보된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현업 종사자들의 경험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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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넥슨 산하 개발 스튜디오와 개발 자회사들은 물론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시프트업, 엑스엘게임즈, 에픽게임즈코리아, EA 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업체들이 참여해 개발 지식은 물론 경험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카트라이더:드리프트’, ‘블루아카이브’에서 활용한 머신러닝 결합, 라이브 운영과 데이터 조합의 사례, 테스트자동화 도구 개발의 생존 전략, ‘리니지:거울전쟁’에 적용한 강화학습 AI 등을 소개한다.
그리고 ‘프라시아 전기’의 다양한 세션을 통한 콘텐츠 공개, ‘블루아카이브’와 ‘프로젝트 MOD’의 포스트모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의 유저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한 유저와의 커뮤니티 등의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게임업계 신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메타버스&NFT 분야도 추가됐다. 넥슨코리아의 강대현 COO가 키노트로 ‘블록체인과 가상세계의 진화’를 다루고, 블록체인 게임에서 추구해야 할 가치와 NFT 프로젝트의 저작권 침해에 대한 이야기도 다뤄진다. 또 게임과 인공지능, NFT의 상호 작용은 물론, NFT의 본질에 대해서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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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