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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게임] 원작의 재미를 모바일에 그대로, ‘씰M’

기사승인 2022.06.06  09: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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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위드의 대표 IP(지적재산권)인 ‘씰 온라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 ‘씰M’이 지난 5월 26일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지 게임명은 ‘希望M’이다. 중화권을 포함해 동남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IP인 만큼, 먼저 선보이게 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게임사가 ‘씰 온라인’의 IP를 활용한 몇 개의 게임이 나온 적은 있었지만, IP 홀더인 플레이위드가 만든 원작 활용 모바일 게임은 이번 ‘씰M’이 처음이다. 

현재 중화권에서만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한국어도 지원을 하고 있었다. 게임 내 음성과 영상 자막은 중국어가 적용됐지만, 인터페이스는 한국어로 출력되기에 게임 플레이에 큰 지장은 없었다.

 

■ 원작 ‘씰 온라인’을 모바일로 옮겼다, 편의성 향상돼

이 게임은 원작의 요소와 다양한 콘텐츠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그래픽은 원작의 파스텔풍을 그대로 입혔고, 원작에 등장했던 꾀돌이를 비롯한 여러 캐릭터들이 그대로 등장한다. 

처음 접속해 캐릭터를 생성할 때는 성별과 8가지 머리 모양만을 선택할 수 있었다. 표정이나 색깔도 선택이 불가능했다. 다른 게임과 비교해 초기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의 폭은 좁다고 할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해 어느 정도 진행하다 보면, 인간을 제외한 모든 것들이 사라져버린 25년 후의 미래 인물들의 의뢰를 받아, 현재에서 주요 인물들을 만나고 상황을 파악해 문제를 해결하라는 원작의 스토리가 그대로 진행된다.

게임 진행은 편하게 되어있다. 하나의 퀘스트가 완료되면 다음 퀘스트를 위해 바로 이동해 퀘스트를 수령하거나 다음 목표를 찾아 사냥을 해준다. 거리가 멀다면 퀘스트 창 옆에 있는 화살표를 누르면, 즉시 해당 장소로 이동이 가능했다.

빠른 이동을 위해서는 탈것인 가더를 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 걷는 것보다는 훨씬 빨리 원하는 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처음에는 나무 오토바이를 얻는데, 스킨을 바꾸면 다른 탈것의 느낌을 주며 이동한다. 중화권 버전에서는 호랑이 스킨을 이벤트로 지급하고 있었다.

직업은 성직자, 기사, 마법사, 무사, 광대 등이 준비되어 있다. 원작에 있던 장인과 사냥꾼, 미식가는 빠졌는데, 향후 추가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BGM의 경우 원작인 ‘씰 온라인’에 쓰인 것이나 어레인지된 ‘씰M’의 것 중에서 골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캐릭터의 스탯은 원작과 동일하게 근력, 집중, 지능, 감각, 체력, 정신 등 6종이 준비되어 있고, 레벨이 오를 때마다 얻는 보너스 수치를 유저가 원하는 스탯에 추가할 수 있다. 또한 뽑기 등 여러 경로에서 획득한 코스튬은 계정 내 생성 캐릭터들과 공유되어 돌려가며 입을 수도 있다. 펫 시스템은 원작처럼 씨앗과 알 부화 방식에 더해 뽑기로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 원작의 고유 시스템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 즐길 수 있어

‘씰M’은 개그 RPG라는 원작의 재미를 그대로 계승했다. 퀘스트를 진행하며 나오는 NPC와의 대화는 상당히 코믹하다. 게다가 무무라는 몬스터는 죽을 때 “김치가 되고 싶지 않아”라고 말하고, 눅눅한 콩이 몬스터는 “두유가 되고 싶지 않아”라고 말하는 등 대사 하나도 놓칠 수 없다.

원작의 특징이었던 시스템들도 그대로 ‘씰M’에 수록됐다. 먼저 콤보 시스템이다. 콤보 시스템을 통해 액션이 다양해지고 더 많은 대미지를 줄 수 있다. 공격 버튼을 누르고 있다가 링이 다가오는 타이밍에 떼면 지속적인 콤보를 넣을 수 있었다. 

그리고 계속 콤보를 넣다 보면 피버 게이지가 차게 되고, 피버를 발동시키면 링 타이밍이 빨라지면서 더 많이 공격할 수 있게 된다. 공격을 위해 필요한 스킬과 스킬에 부여하는 옵션은, 일정량의 스킬 북 조각이 필요했다. 쉽게 얻기 힘든 만큼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명성 시스템은 유저의 명성치에 따라 여러가지 혜택을 받는 시스템이다. 게임 초반에는 잠자기 스킬을 쓸 때 외형에서 차이가 생긴다. 명성이 제일 낮을 때는 신문지를 덮고 자고, 그 다음에 신문이불, 이불, 침대 등으로 바뀌게 된다. 또 명성치에 따라 유저의 닉네임 옆에 칭호가 붙는다. 나중에 명성이 높아지면 받을 수 있는 의뢰가 많아지게 된다.

다른 유저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씰톡 기능도 있다. 리더보드에서 하트를 날려 관심을표시하거나 게임에서 획득한 선물을 메모와 함께 다른 유저에게 전달해 게임 내 커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씰M’은 통상적인 MMORPG 필드 콘텐츠 외에도 부가 콘텐츠를 갖췄다. 레벨 12가 되면 던전 시스템이 해금되는데, 여기선 요일 던전과 파티 던전, 성장 던전, 시간 던전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레벨 16이 되면 월드 보스 콘텐츠로 거대 보스와 대결을 벌여 재화를 획득할 수 있고, 다른 유저와 PvP를 할 수 있는 결투장은 레벨 50부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씰M’은 추억의 PC 온라인 MMORPG를 모바일 플랫폼에서 구현시킨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원작을 즐겼던 유저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게임이고, 가벼운 MMORPG를 즐기려는 유저에게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게임이다. 

아쉽게도 버그가 많다는 현지 유저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땐 이를 수정해 완벽한 상태로 출시되길 기원한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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