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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무사히 끝난 MSI, 다음 차례는 LCK 서머다

기사승인 2022.05.31  17: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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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가 주최한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지난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내렸다.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리그오브레전드(LoL)’ 국제대회로 관심을 모았고, 많은 관람객이 현장을 찾은 가운데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대회 운영과 진행은 매끄러웠다.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는 선수와 코스튬 플레이어(코스어)들, 기념품을 구매하며 행복해하는 모습들은 코로나19 이전과 다를 바가 없었다. 걱정됐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조금이나마 되찾은 모습이었다.

앞서 치러진 LCK 스프링도 별다른 사고 없이 끝났다. 시즌 내내 경기당 약 300명의 관람객이 현장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관람했다. 지난 4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스프링 결승전 역시 3,500명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즐겼다.

차이가 있다면 응원과 관람 방식이었다. 이번 대회는 관람객의 방문은 허용됐지만, 실내에서 음료수나 먹거리를 먹는 행위는 금지됐다. 그래서 휴식 시간을 이용해 컵라면과 김밥으로 허기를 달래는 관람객이 많았다. 지난달 25일부터 실내 취식이 허용된 다른 스포츠 경기와 비교되는 풍경이었다.

또한,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을 응원하는 ‘하나, 둘, 셋’ 콜도 아직은 들을 수 없었다. 대신,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응원 도구를 두드리는 소리와 함성이 응원을 대신했다. 육성 응원 허용 여부를 안내하지 않았으니, 암묵적으로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처럼 보였다.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다. 많은 사람이 모여 함께 즐기는 e스포츠 현장도 자유로울 순 없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적인 금지가 꼭 답인 것도 아니다. 앞으로는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확실하게 안내하고 관리하는 운영 측의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 2주 앞으로 다가온 LCK 서머 시즌은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 그리고 즐거움을 위한 최대한의 조치와 안내가 있었으면 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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