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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게임] 독특한 매력에 블록체인 더한 ‘제2의 나라’ 글로벌 버전

기사승인 2022.05.30  0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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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지난 25일,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이하 제2의 나라)’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스튜디오 지브리와 레벨 파이브가 출시한 콘솔게임 ‘니노쿠니’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독특한 아트 스타일과 풍부한 콘텐츠로 유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니크한 매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듯하다. 출시일에 프랑스, 독일, 태국, 필리핀, 캐나다, 스페인, 미국, 호주 등 다양한 지역 인기순위 탑(TOP)3에 올랐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빠르게 매출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


■ 지브리 애니메이션 풍 비주얼로 유니크한 매력 발산

‘제2의 나라’ 글로벌 버전의 콘텐츠와 게임성은 한국 버전과 비슷하다. 5명의 캐릭터를 육성해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밖에 월드 보스, 킹덤(길드), 농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처음으로 눈에 띄는 건 역시 아트 스타일이다. 캐릭터와 배경은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하다. 유저 캐릭터와 이마젠(펫, 소환수)의 움직임과 모습 등이 더욱 자연스러운 느낌이었다. 이국적인 글자 폰트와 음성, 인터페이스(UI)가 달라져 전체적인 분위기와 인상이 새롭다. 무엇보다 귀를 간지럽히는 배경음악(BGM)은 여전히 만족스럽다.

번역과 성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다. ‘제2의 나라’ 글로벌 버전은 영어와 독일어 등 9개 언어와 3가지 음성을 선택할 수 있다. 언어의 장벽도 낮다. 원작의 이야기를 알고 있어, 짧은 외국어 실력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일본어와 영어 성우의 목소리 톤과 연기는 자연스럽게 게임에 녹아들어 몰입도를 높인다.


■ 넷마블 표 ‘현지 게임’ 전략 반영

넷마블은 글로벌 서비스에 현지 게임 전략을 앞세워 왔다. 단순한 번역이 아닌, 현지에서 개발된 게임처럼 바꾼다는 전략이다. ‘제2의 나라’ 역시 이런 전략이 반영된 부분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먼저, 펫 시스템인 이마젠을 패밀리어(Familiars, 사역마)로 바꿨다. 고유명사 대신 서구권 유저에게 친숙한 단어로 갈아치웠다. 친숙한 단어를 쓰는 것으로 이질감을 없앤 것으로 풀이된다. 4성 이마젠 동그르는 그리스 신화의 괴물 오로보로스로 개명했다. 영어권 유저에게는 더욱 직관적인 이름으로 바꾼 셈이다. 이런 자잘한 디테일이 모여 한국 서비스와는 다른 인상을 준다.

최적화는 다른 업데이트와 달리 먼저 반영됐다. 덕분에 해상도와 프레임을 조절하면 저사양 기기에서도 부드럽게 플레이할 수 있다. 3년 전에 출시된 V50 기준으로, 울트라 옵션을 쓸 때에도 렉이나 프레임 드랍이 발생하지 않았다. PC 클라이언트 서비스도 제공되니, 접속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할 수 있다.


■ 게임만 해도 쌓이는 유틸리티 토큰

‘제2의 나라’ 글로벌 버전에는 P2E 생태계가 포함된다. 유틸리티 코인 테라이트와 아스테라이트를 MBX 월렛에서 브릿지 토큰인 MBXL과 바꿀 수 있다. 테라이트 코인은 사냥, 아스테라이트는 유저 간 대결(PvP) 보상이다. 정신없이 게임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코인이 쌓여있다. 이는 업데이트 공백기를 메워 줄 즐길 거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느껴졌다.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아이템은 도입되지 않았다. 이는 넷마블의 게임 중심의 블록체인 생태계 전략을 먼저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홈페이지에 공개된 로드맵에는 3분기에 스테이킹 시스템, 4분기에 NFT 관련 콘텐츠가 도입될 예정으로 소개됐다.


■ 시끌벅적한 채팅창, 번역 기능과 음성채팅 부재가 아쉬워

‘제2의 나라’ 글로벌 버전은 공들여서 준비한 티가 난다. 그런데도 아쉬움이 남는 부분들이 있다. 먼저, 원활한 소통을 위한 시스템적 지원이 빠졌다는 부분이 아쉬웠다.

‘제2의 나라’글로벌 버전은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4개 권역으로 나뉘어 서비스된다. 유저가 접속한 지역에 따라 서버가 나뉜다. 영어를 공용어로 쓰는 북미 권역은 의사소통이 원활한 편이다.

반면,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는 소통이 걱정된다. 킹덤과 파티 모집 등 시스템 텍스트는 선택한 언어로 출력되지만, 다른 유저가 직접 입력한 텍스트는 원문 그대로 보이기 때문이다. 음성채팅 기능이 없는 것도 눈에 밟힌다. 해외 유저가 자주 사용하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외부 프로그램을 따로 써도 되지만, 인게임에서 관련 기능을 제공한다면 편의성이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

지연시간 문제는 앞으로 계속 모니터링 해야 할 것 같다. 보스 사냥에서는 구르기 타이밍이 어긋나서 공격을 맞는 순간이 꽤 자주 발생했다. 물론, 한국에서 접속한 탓에 발생하는 문제일 수도 있다. 하지만 회피 타이밍이 빡빡한 고레벨 레이드라면 지연시간 문제가 커질 수 있다. 운영과 서비스 확장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맞춘 밸런스 개선을 별도로 진행할 필요성도 있을지 모른다.


■ 글로벌 유저 맞이에 나선 ‘제2의 나라’, P2E MMORPG 흥행 '시동'

‘제2의 나라’의 매력은 세련된 아트 스타일로 그려진 동화의 나라다. 글로벌 버전은 UI 구성과 폰트 선택 등 이런 매력 포인트를 더욱 강조하는데 신경 쓴 느낌이 강했다. 이야기와 진행, 연출 측면에서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다. 최적화와 편의성 개선 내용을 빠르게 적용해 전반적인 UX(유저 경험)를 높인 것도 좋았다.

한국 게이머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많은 가이드는 다소 불편했다. ‘제2의 나라’ 글로벌 버전은 MMORPG가 낯선 글로벌 유저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하고 자세한 가이드가 진행된다. 초반에 받는 서브 퀘스트는 대부분이 시스템과 연결될 정도다. 

넷마블에게 남은 과제는 안정적인 서비스와 콘텐츠 보강이다. 여기에 서비스 권역마다 다른 콘텐츠 소모 맞춰가는 균형 감각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로 얻은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또 하나의 글로벌 히트작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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