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사우디 왕세자, 엔씨와 넥슨 이어 닌텐도에 30억불 투자

기사승인 2022.05.20  12:53:34

공유
default_news_ad2

사우디 자본이 엔씨소프트와 넥슨에 이어 일본의 닌텐도에도 투자하며, 연이어 게임 업계 투자에 나서고 있다.

사우디 국부펀드(PIF)는 최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를 통해 닌텐도의 지분 5.01%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투자한 금액은 약 29억 8천만 달러로, 약 3조 8천억 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5대 주주 자리에 올라섰다.

PIF는 그동안 유명 게임사 위주로 투자를 진행해왔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EA, 테이크투, 캡콤 등은 물론 ESL 게이밍, 페이스잇 등 e스포츠 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그리고 법인은 다르지만 왕세자가 소유한 EGDC가 국내에 상장된 SNK를 자회사로 편입시켰고, 최근 자진 상장 폐지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엔씨소프트와 넥슨에 투자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올해 1월 말부터 꾸준히 주식을 매입했고, 특히 매일 일정량의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그리고 지난 2월 16일까지 총 203만 주, 약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보유 지분을 9.26%로 늘리며 넷마블을 제치고 엔씨소프트의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4분기에 ‘리니지W’의 NFT 버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고, 기대작 ‘TL’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에 내년부터 MMORPG, 실시간 전략, 액션 배틀로얄, 인터랙티브 무비, 수집형 RPG 등 다양한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넥슨의 경우 엔씨와 마찬가지로 올해 1월 말부터 꾸준히 넥슨의 지분을 매입해 지난 3월까지 약 2조 원의 자금을 투자, 보유 지분을 8.14%까지 늘리며 사실상 넥슨의 2대 주주로 등극했다. 

넥슨은 현재 서비스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필두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던전앤파이터 듀얼’, ‘히트2’, ‘마비노기 모바일’, ‘프로젝트D’, ‘프로젝트 매그넘’ 등 10여 종의 게임을 개발 및 출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여러 게임 업체들에 대한 PIF의 투자는 경영권에 대한 이슈보다는 거의 모두가 단순 투자였다. 실제로 이번 닌텐도 지분 매입 사유에는 단순 투자라고 언급되어 있어서, 성과에 대한 보상을 기대하는 투자로 보인다.

한편, PIF는 사우디의 왕세자인 모하마드 빈 살만이 이끄는 투자 그룹이다. 지난 2020년 기준으로 자산이 1조 5천억 리얄, 한화로 약 440조 원이었는데, 2025년까지 보유 자산을 4조 리얄, 약 1,174조 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작년 초 밝힌 바 있다. 그만큼 자산 규모가 막대한 만큼 다양한 산업에 투자하고 있는데, 그중 게임도 한 축에 속하며,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 중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default_side_ad2

게임 리뷰

1 2 3
set_P1

인기기사

최신소식

default_side_ad3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