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16일 국내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콘퍼런스인 ‘2022년 넥슨개발자콘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NDC)’의 전체 세션과 세부 일정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6월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NDC 22는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데이터분석, 메타버스&NFT, 커리어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총 60여 개(공개세션 55개, 비공개세션 5개)의 강연을 선보인다.
행사는 작년에 이어 온라인으로 개최되면서 모든 강연은 인원 제한 없이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올해는 저명한 업계 전문가들과 게임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며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진보된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현업 종사자들의 경험을 나눈다.
먼저 첫 날 기조연설은 넥슨코리아 강대현 COO(Chief Operating Officer)가 맡아 ‘블록체인과 가상세계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그리고 넥슨게임즈, 니트로스튜디오, 데브캣 등 넥슨컴퍼니는 개발 중인 '프로젝트ER', '카트라이더:드리프트', '프로젝트 매그넘', '히트2', '프로젝트 MOD' 등 신작 게임들의 세션을 공개한다.
또한 엔씨소프트, 에픽게임즈 코리아, 크래프톤, 시프트업, 엑스엘게임즈 등에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 종사자들이 참여해 머신러닝을 비롯한 AI(인공지능), 언리얼 엔진 5와 같은 첨단 기술 적용 노하우부터 커리어 여정까지 폭넓게 강연한다.
눈에 띄는 것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와 NFT에 대한 세션이다. 이번 NDC 22에 새롭게 추가된 메타버스&NFT 세션에서는 국내 메타버스 권위자인 김상균 교수와 블록체인 전문가 김승주 교수가 연사로 나서 변화하는 게임 생태계 속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한다.
또한 NFT 프로젝트에 당한 저작권 침해 극복기나 게임과 NFT의 이상과 현실, 인공지능과 NFT 및 게임의 만남 등 흥미로운 주제들도 세션으로 마련됐다.
넥슨 이경환 NDC 사무국장은 “팬데믹 상황을 고려하여 2년 연속 온라인으로 개최되지만 많은 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최신 기술 트렌드와 노하우를 습득해 게임 산업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