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자신의 급여와 주식 배당금을 가상자산인 위믹스로 받겠다는 약속을 이행했다.
위메이드는 18일 위믹스네트워크 공지를 통해 장현국 대표가 위믹스 토큰을 구매했다고 밝히며 구매 내역을 공개했다.
장 대표는 4월 18일 오후 1시 47분 부로 14,256개의 위믹스 토큰을 개당 5,394원에 매수했다고 밝혔다. 장내 거래이며 총 매수 금액은 7,690만 원이다. 수수료를 제한 실수령 수량은 14,235개다.
하지만 코인을 한 번에 사다 보니 다소 높은 가격에 매수가 됐고, 그에 따라 장 대표는 발표 시기 기준으로 12.87%의 손실을 입은 상황이 됐다. 하지만 장 대표가 위믹스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당장의 손실은 감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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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위메이드는 “4월 초부터 장현국 대표는 자신의 급여 모두로 위믹스 토큰을 마켓에서 구매할 예정이며, 2021 회계연도와 향후 위믹스 토큰을 구매하기 위해 자신의 배당금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위믹스 구매는 주식배당금 전액을 사용한 것이다. 그리고 조만간 4월에 받게 되는 급여도 위믹스 매수에 사용할 예정이다. 위메이드 측은 장 대표의 구매 소식을 계속 공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앞선 지난 2월 9일 2021년 실적 발표 당시 장 대표는 “위믹스는 위메이드의 전부다. 가장 중요한 자산이고, 가장 중요한 보상 수단이다. 법, 규제, 세무적인 문제가 종결되면, 나부터 위믹스로 급여를 받겠다”며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다양한 투자와 협업을 지속하겠다. 그렇게 해서 생태계를 확장 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