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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큐닉스 모니터 차충환 대표 "고객과 소통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겠다"

기사승인 2022.04.07  11: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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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에 위치한 국방부로 옮긴다는 소식에 용산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삼각지에 위치한 국방부 옆, 원효로에는 용산전자상가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때 용산전자상가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IT산업의 메카로 불렸다. 용산전자상가는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최신형 컴퓨터, 노트북, 모니터, 최신 카메라 및 게임 콘솔, 게임 타이틀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붐비던 곳이었다. 

현재는 오프라인 시장이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살아남지 못한 국내 IT 기업과 유통사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시장이 얼어붙었다. 최근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은 1,200원대를 돌파했다. 그로 인해 현재 많은 중소기업들의 폐업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위기속에서 컴퓨터 모니터를 시작으로 컴퓨터 케이스, 공기청정기, TV 가전까지 제조, 유통하고 있는 큐닉스그룹의 차충환 대표를 만나보았다. 

질문) 컴퓨터 모니터 시장은 삼성과 LG의 양강 대결에서 중소기업들이 뿌리를 다지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국내 유통 시장에서 뿌리를 내린 지 15년이 넘었다. 큐닉스그룹을 소개해달라? 

차충환 대표 : 15년이 흐른 지금 정말 많은 일들이 새삼스럽게 생각이 난다. 처음 모니터를 기획하고, 시장에 출시할 때 그 설렘과 긴장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첫 모니터 개발은 시장의 니즈와 트렌드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최적화된 바이패스 방식의 보드를 개발, 적용한 제품이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4년에는 이베이코리아 모니터 판매 부분 1위를 달성했다. 

고객 중심의 도전을 통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고자 국내 업체 최초 안드로이드 기반에 플레폼까지 담은 안드로이드 모니터, 전세계 최초 UHD 40 커브드 모니터 등 차별화된 제품을 꾸준히 선보였다. 

3년 전인 2020년부터는 모니터 외 컴퓨터 관련 주변기기인 파워서플라이, SSD, 하이엔드 PC 케이스를 출시해 PC방 사업을 강화했다. 여기에 소형 가전 사업 추진으로 공기청정기 2종을 출시했고, 올해는 TV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질문) 팬데믹으로 PC방 폐업이 줄을 잇고, 올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자재 가격도 상승했다. 어떻게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가?

차충환 대표 : 팬데믹으로 모든 국민들이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고 보내고 있다. 이 중 PC방 업계는 거리두기 규제로 많은 업체들이 폐업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소상인과 중소기업들은 경제난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 어려운 시기에 큐닉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신제품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공격적인 영업을 추진하며,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자 노력 중이다. PC방 시장에는 최적화된 32인치 'QX327F 180 강화유리' 외 'QX324G REAL 240 HDR 강화유리', 'QX32QHD REAL 165 강화유리' 등 보급형과 하이엔드 모니터 라인업을 구축했다. 

또한, 국내 최초의 하이엔드 미러링 방식의 인피니티 케이스 시리즈 출시로 차별화를 요구하는 개인 및 PC방 환경에 파격적인 변화를 주고 있다. 

질문) 큐닉스 브랜드의 주력 제품은?

차충환 대표 : 모니터는 게이밍 모니터로 'QX24T1 REAL 144', 'QX2716 REAL 165 HDR PLUS', 'QX32G REAL 240 HDR', 'QX27QHD REAL 165 피벗', 'QX32QHD REAL 165 피벗', 'QX431U 4K IPS HDR'이 있다.
컴퓨터 케이스는 '인피니티M 화이트'와 '인피니티M 핑크 하이엔드 미러링 게이밍 CASE', PC방 전용 정격 파워서플라이 외 제품군들이 있다.

마지막으로 22년 새롭게 시작한 보급형 TV군으로 32인치, 40인치, 43인치 TV를 출시했다. 

특히 UHD 43인치 제품은 증권, 콘솔게임, 디자인, 영화 등 마니아를 위한 제품이며, 제품의 품질을 올리고자 고급 제질의 알루미늄을 이용한 타공법을 적용했다. 동시에 피벗, 엘리베이션, 틸트, 스위블이 가능한 멀티 스탠드를 적용한 하이엔드급 모니터와 보급형 24인치, 27인치 모니터도 출시했다.

질문) 국내 중소기업의 공장은 대부분 중국에 있다. 한국과 중국은 정치적인 대립 보다 평화적인 외교 관계가 중요한 상황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IT 중소기업의 지원 정책이 개선되거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차충환 대표 : 정말 많은 지원과 올바른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양국 간의 정치적인 대립 및 외교 관계는 무척 중요하지만, 정치적인 내용은 개인적으로 말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운송비는 4배 수준으로 인상되었으며, 원자재 상승으로 추가 비용들이 많이 들어가고 있다. 

여기에 수입과 수출을 진행하는 기업들의 정부 지원은 팬데믹쪽으로 많은 지원금이 소진되어 기업 지원은 감소했다.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팬데믹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다시 검토 해주기를 바란다. 

질문) 향후 어떤 제품을 계획하고 있는지? 

차충환 대표 : 2022년에도 1년 6개월 이상 개발하고, 국내 최초의 하이엔드 모니터와 최신 트렌드를 적용한 C타입 모니터 등 보급형 모니터 외에 터치를 적용한 사업용 모니터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주변기기로는 개발 중인 PC방 및 모니터용 RGB 스피커 출시와 게이밍 마니아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하이엔드 CASE 민트색을 추가할 계획이다.  

TV 사업으로는 UHD 50인치부터 98인치까지 구글 안드로이드 TV 라인업을 계획 중이다.

질문) 마지막으로 고객들에게 한 마디 전한다면?
차충환 대표 : 팬데믹의 빠른 종결을 바라며, 장기간 진행 못한 여러 이벤트와 행사로 고객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빨리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고객들과 소통하면서 당사의 여러 부족했던 부분과 고객들이 원하는 내용을 같이 공유해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고 싶다. 그 날이 올 때까지 모든 큐닉스 고객님들께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 

 

김태만 기자 ktman21c@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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