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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와 대검의 만남, '검은사막' 새 클래스 드라카니아 해보니

기사승인 2022.04.01  18: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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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개발, 서비스하는 PC MMORPG '검은사막'에 지난해 여름 출시한 ‘커세어’ 이후 약 9개월 만에 신규 클래스가 선보인다. 바로 대검을 사용하는 여성 캐릭터 ‘드라카니아’다. 오는 6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테스트 서버인 ‘검은사막 연구소’를 통해 드라카니아를 먼저 확인할 수 있었다.

24번째 신규 클래스인 드라카니아는 ‘이닉스의 파괴자’라는 별칭에서 알 수 있듯 ‘가디언’의 대적점에 서 있는 캐릭터다. 가디언과 드라카니아는 각각 '검은사막' 세계관의 두 용인 ‘라브레스카’와 ‘마크타난’의 자손이다. 

드라카니아는 라브레스카에 맞서던 용족의 대멸종시대 이후에 태어났기에 생존을 위해 처절하고 악착같은 삶은 이어온 캐릭터다. 이러한 특성은 드라카니아의 주요 기술들에서도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도 끈질기게 전투를 이어가는 특성들이 반영됐다.

드라카니아의 기본 비주얼은 깔끔 그 자체다. 용을 형상화한 투구에 여성미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복장, 길게 늘어뜨린 사슬, 그리고 옷 여기저기에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눈길을 끈다. 그리고 대검 역시 검붉은색과 빛나는 문양이 조화를 이뤄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드라카니아를 생성해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작년 말 추가된 ‘끝없는 겨울의 산’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었다. 드벤크룬 지역에서 란도를 비롯한 여러 인물들을 만나고 퀘스트를 받아 게임을 진행하는데, 기존과 달리 대화 위주의 진행이 많아 초반엔 지루할 수 있다. 레벨 16 정도에서야 처음 제대로 된 전투가 벌어져 드라카니아의 전투와 기술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기본적으로 드라카니아는 ‘슬레이어’라고 불리는 양손 대검을 사용한다. 다른 게임에서는 보통 대검이 공격력은 높지만 속도가 느린 단점이 명확하다. 하지만 대검 특유의 중량감을 살리면서 속도감을 더한 만큼, 묵직하고 시원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었다. 

기본 평타 액션은 대검을 내려찍고 올려친 뒤 내려찍는 3번의 과정을 반복하는데, 이 움직임을 기준으로 보면 ‘워리어’의 대검보다는 빠르고 ‘다크나이트’의 태도보다는 느린, 중간 정도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슬레이어에는 무기의 심장같은 개념의 ‘샤드’라는 보조무기가 부착되어 있다. 슬레이어에서 뽑아낼 수 있는 단검인 샤드는 순간적으로 빼내어 적을 찌르는 공격이 가능하다. 샤드로 적을 찔렀을 경우 상대의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으며, 슬레이어에 다시 부착 시 이온이 충전되어 더 강력한 공격이 가능해진다.

드라카니아의 기본 액티브 스킬은 레벨 22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드라카니아는 이온이라고 불리는 기술 자원 게이지를 모아 공격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것은 슬레이어의 효율 및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요소다. 

먼저 입술에 머금은 피 기술을 활용해 이온을 충전할 수 있고, ‘잔불’, ‘벼락불 휩쓸기’ 등 사용 시 이온이 충전되는 기술을 활용하면 더 강력한 공격을 가할 수 있다. 이처럼 이온을 모아 힘이 실린 결정타를 날릴 수 있는 것.

일반적으로 대검을 사용하는 캐릭터는 느릴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드라카니아’는 그렇지 않다. 직접 체험해 본 드라카니아는 평타에서도 날카롭고 빠르게 휘두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스킬 모두 묵직한 타격감에 더해 빠른 속도감까지 느낄 수 있었다. 

주요 스킬 몇 가지를 보면, 마크타난의 손짓은 드라카니아의 대표 스킬로 이온을 끌어모아 상대를 올려친 뒤 내려찍어 결정타를 가하는 스킬이다. 그리고 벼락불 휩쓸기는 이온을 충전하며 적들을 끌어 모은 뒤 강력한 공격을 가할 수 있다. 마크타난의 날개는 용족답게 날개를 펼쳐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기술이어서 연계해 사용하면 더 효과가 좋다.

또한 마크타난의 영역은 슬레이어를 바닥에 꽂고 이온을 응축시켜 적 공격을 버텨낼 수 있는 기술인데, 기술 사용 시 일정 시간 피해 감소율이 50% 상승, 끈질기게 전투를 이어가는 드라카니아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사르는 참격 기술은 화면에서 사라진 뒤 구름이 되어 5번의 낙뢰 공격을 한 뒤 내려찍기를 하는 화려함도 드러낸다.

즉, 드라카니아는 이온으로 구성된 번개가 때로는 진짜 번개처럼, 그리고 날개나 용의 모습으로 적에게 근접에서 광역까지 다양한 타격을 주는 모습을 보이면서, 마치 마법을 쓰는 검사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클래스였다.

이처럼 드라카니아는 큰 동작과 이온 충전 때문에 다소 느려 보이는 느낌도 있지만, 이온을 충전한 상태로 번개를 활용해 더욱 큰 대미지를 입히고, 빠른 움직임과 대검의 파워를 통해 시원시원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클래스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검은사막’에 새로운 경험의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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