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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게임즈, 10년 넘게 이끌었던 마이크 프라지니 부사장 퇴사

기사승인 2022.03.28  15: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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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게임즈를 10년 넘게 이끌었던 마이크 프라지니 부사장이 퇴사한다고 외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퇴사 사유는 가족과 좀 더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라고 한다. 아마존게임즈는 야심 차게 준비했던 PC 게임 ‘크루시블’과 ‘뉴 월드’로 쓴맛을 본 후에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로 북미와 유럽에서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마이크 프라지니 부사장은 아마존에서 18년을 근무했고, 아마존게임즈에서는 13년을 근무했다. 특히, 아마존의 게임 사업을 담당하는 아마존게임즈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부터 아마존게임즈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그리고 마이크 프라지니 부사장이 회사를 떠날 예정이라는 보도가 블룸버그에 올라왔다. 블룸버그는 2021년에 아마존게임즈에 대한 기사에서 ‘마이크 프라지니가 개발자의 조언을 종종 거부했으며, 개발팀의 인력을 부족하게 만들고, 게임 산업의 최신 유행을 뒤쫓으라는 요구를 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마존게임즈가 야심 차게 출시한 게임이 실패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겠지만, 마이크 프라지니의 리더십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식으로 보도한 것이다.

마이크 프라지니도 ‘링크드인’을 통해 자신이 곧 퇴사한다고 전했다. 그는 “4월 29일에 퇴사한다. 경력 중간에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내 몸이 상대적으로 건강한 상태에서 내 관심사를 추구하려는 계획이 항상 내 머리 속에 있었다”라며 “다음 여정이 어떻게 이어질지는 모르겠다. 언젠가는 아마존으로 다시 돌아올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침 떠나는 모양새도 좋다. 아마존게임즈는 최근에 스마일게이트의 PC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를 북미와 유럽에 출시해서 대성공을 거뒀다. 스팀에서는 동시접속자 수 132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동시접속자 수 2위에 올랐다. 그는 “물러나기에 완벽한 시기는 없지만, 지금은 좋은 시기다. 아마존게임즈는 지난 6개월 동안 2개의 굵직한 게임을 출시했고, 최근에 출시된 게임에는 유저들이 몰리고 있다”라며 “전 세계 유저들에게 더 많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목표가 궤도에 오르고 있다. 몇몇 새로운 시도도 있고, 각 팀은 우수한 리더가 이끌고 있다. 덕분에 아마존게임즈의 미래는 매우 밝다”라고 밝혔다.

다만, 아마존게임즈가 앞으로 또 다른 굵직한 자체 개발 게임을 출시할 지는 불투명하다. 최근 북미와 유럽에 출시된 ‘로스트아크’는 자체 개발 게임이 아니고, 자체 개발 중이었던 게임들은 이미 출시됐거나 개발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로스트아크’의 흥행과는 별개로 아마존게임즈가 자체 개발한 큰 프로젝트가 연이어 실패한 상태이기에, 당분간은 게임 퍼블리싱에 집중할 가능성도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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