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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맵 ‘키키’와 ‘사녹’ 복원, ‘배틀그라운드’ 2022년 업데이트 계획 공개

기사승인 2022.03.24  20: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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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가 2022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2분기에 ‘사녹’이 최초의 모습으로 복원되고, 3분기에 신규 맵 ‘키키’가 추가된다. 4분기에는 ‘비켄디’가 개편되고, 아케이드 모드의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크래프톤의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5주년을 맞아 24일 공식 카페를 통해 2022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배틀그라운드’는 “5주년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한다. 유저들과 기쁨도 나우었고, 때때론 기대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재조정 및 재평가를 거치기도 했다”라며 “유저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성장한 마음을 앞으로 10주년, 20주년까지 잊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배틀그라운드’의 업데이트 계획은 크게 2, 3, 4분기로 나눠졌다. 2분기에는 ‘사녹’을 최초의 모습으로 복원되고 신규 돌격 소총이 추가된다. 훈련장도 개편된다. 3분기에는 신규 맵 ‘키키’(가칭)가 추가되고, 무기 마스터리가 개편된다. 4분기에는 ‘비켄디’ 맵이 개편되고, 아케이드 모드가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가장 오래된 맵인 ‘사녹’은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지금까지 ‘사녹’에 추가됐던 다양한 기능들도 같이 사라진다. ‘배틀그라운드’ 운영진은 “사녹은 플레이어 여러분이 많은 피드백을 들려주었던 맵 중 하나입니다. 저희는 사녹의 더욱 현대화된 모습을 나타내기 위해 꾸준하게 변화를 시도해왔지만, 변화된 사녹보다는 처음 출시 때 선보였던 사녹 맵을 많은 플레이어들이 여전히 그리워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에 여러분의 피드백 기반으로 사녹에는 아래와 같이 대대적인 변화를 겪을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사녹’의 최초 버전은 현재 마지막 안정화 작업을 거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돌격소총은 5.56mm 탄환과 7.62mm 탄환을 사용한다. 총기의 다양성을 위해 추가되는 무기다. 신규 총기는 피해량이 낮지만 조작 난이도는 비교적 쉽게 개발되고 있다. 운영진은 “고성능에 조작 난이도가 높은 베릴 M762와 비교적 낮은 성능에 조작 난이도도 낮은 AKM 사이에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훈련장도 개편된다. ‘배틀그라운드’가 부분 유료로 전환되면서 더 많은 유저들이 찾아왔다. 따라서 신규 유저들을 위해 실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편을 진행한다. PVP 연습이 가능하고, 실전과 비슷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는 1 대 1 공간이 추가된다. 편의성도 개선된다. 훈련장 내에서 다양한 지역을 즉시 이동할 수 있게 되고, 친구들과 함께 훈련장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사용자 지정 게임을 생성할 수도 있게 된다.

‘파라모’ 맵은 밸런스가 조정된다. 지나치게 유리한 지형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이에 몇몇 지형 밸런스가 조정된다. 운영진은 “각 맵마다 명확한 게임 플레이 스타일을 유도하는 업데이트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후에도 미라마 및 태이고와 같은 기존 맵의 서브 업데이트도 진행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도 진행된다. ‘배틀그라운드’는 애초에 현실적인 게임을 지향했기에, 어느 정도 불편한 요소가 있었다. 예를들면 탈 것을 운전하는 유저는 회복 아이템을 사용하지 못했던 것이나 수류탄의 안전핀을 뽑은 후에 마음 속으로 시간을 재야 하는 것 등이다. 운영진은 “이처럼 핵심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크게 주지 않으면서도 비효율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이나 플레이를 통해 누적해온 경험으로만 배울 수 있었던 정보들을 시스템 UI로 제공하는 등 편의성을 개선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3분기에는 신규 맵 ‘키키’(가칭)가 추가된다. 8 X 8 크기의 맵이며, 넓은 초원과 울창한 늪 등 다양한 지형이 구현됐다. 한 때 번창했었지만, 자연재해로 몰락한 도시라는 설정이다. 21세기 문명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고, 식물로 뒤덮인 평야와 울창한 늪도 있다. ‘키키’의 신규 습지대에는 캐릭터 발목까지 오는 물과 두꺼운 엄폐물이 있다. 유저들은 수영할 필요 없이 적과 은밀한 술래잡기를 하게 된다. 또한, 육지와 바다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신규 탈 것 에어보트도 추가된다. 이외에 무기 마스터리 개편도 진행된다.

4분기에는 ‘비켄디’가 개편된다. 운영진은 “비켄디는 색다른 시각적 요소를 갖추고 있으나, 신규 기능도 추가하면서 계속해서 비켄디를 개선하는 업데이트를 주고자 합니다. 이에 비켄디는 전체적으로 리메이크가 있을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아케이드 모드도 대대적으로 업데이트 된다. 아케이드 모드는 팀 데스매치가 추가된 이후에 별 다른 업데이트가 없었다. 이에 개발진은 4분기부터 신규 게임 모드와 보상 시스템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운영진은 “개발팀에서는 위의 개발 계획에서는 언급하지 않은 다양한 콘텐츠를 작업 중에 있지만, 아직 언급하기에는 매우 이른 단계의 콘텐츠들도 존재합니다. 또한 저희가 공유드렸던 내용 중 일부는 명칭이 변경되거나 개발이 중단되는 등 다양한 이유로 계획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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