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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추억에 새로움을 더했다

기사승인 2022.03.24  16: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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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과 네오플이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IP(지식재산권) 신작을 24일 출시했다. 모바일과 PC 플랫폼으로 즐기는 ‘던파 모바일’이다. 2007년 첫 전성기 시절의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최신 모바일게임의 트렌드를 더해 편의성을 높였다. 반면 액션을 살리기 위해 자동전투를 철저히 배제했다. IP의 특징인 직접 조작을 통한 손맛 강화를 최우선 가치로 삼은 것이다.

‘던파 모바일’은 추억에 새로움을 더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옛것을 익히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된다는 온고지신의 사자성어가 떠오르는 형태다. 실제로 플레이 방식과 기본 시스템은 현재의 ‘던파’의 모습을 따른다. 반면 이야기와 진행, 전투 시스템 일부는 새로 설계됐다. 다양해진 플랫폼과 현대적인 액션 스타일을 품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새로 시작하는 게임인 만큼 스트라이커, 귀검사의 모습도 바뀌었다. 귀검사는 신장이 커졌고, 격투가는 보다 날렵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던전 구성은 모바일에 맞춰 짧아졌다. 보스방까지 바로 이동하는 동선을 선택하면 피로도 4~5가 소모된다. 하루에 플레이할 수 있는 던전의 수는 약 20개 남짓이다. 물론, 피로도 회복 영약과 같은 수단을 쓰면 추가 입장이 가능하다.

던전 안에는 버프방, 회복방, 챔피언 몬스터방, 보스방이 존재한다. 각 방의 위치는 미니맵을 통해 간단하게 확인 가능하다. 버프와 회복방은 육성이 부족하더라도 던전을 돌파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피로도를 조금 더 쓰고 보상을 얻는 셈이다.

챔피언 몬스터방은 보상의 수준을 올려준다. 피로도를 소모해 더 좋은 보상을 얻는 셈이다. 이 방을 통과할지 말지는 유저의 선택이다. 남은 피로도가 4이하면, 마지막 던전의 모든 방을 도는 일명 풀방 플레이가 유효하다.

액션 시스템의 가장 큰 변화는 회피이동의 추가다. 백스텝, 다운, 퀵 스탠딩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회피 기술이다. 약간의 무적 판정과 함께 먼 거리를 이동할 때 쓸 수 있다. 다운이나 퀵스탠딩에서 추가 위협을 피하는데 사용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이는 앞으로 만나게 될 던전과 보스 공략에 필수 조작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먼 거리를 단숨에 이동하는 패턴으로 비슷하지만 다른 액션의 손맛을 구현하려는 노림수로 풀이된다. 백스텝과 퀵스탠딩, 무적 판정 스킬 등을 제한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회피이동의 존재가치는 또 있다. 바로 스킬 사용 뒤에 따라붙는 딜레이(혹은 경직, 이하 후딜레이) 캔슬이다. 회피이동은 모든 행동에서 가능하고, 우선순위가 가장 높다. 일반적으로 사용 취소가 불가능한 스킬도 회피이동으로 강제 취소가 된다. 따라서 캐릭터의 딜 사이클이나 경직을 줄이는 하나의 테크닉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적의 공격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면 3~5초간 각종 속도가 오르는 이베이전 버프도 받을 수 있으니, 채널링 스킬을 통한 카운터와 버프 획득 역시 던전 플레이의 중요한 조작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플레이에서 느껴지는 속도감도 최신 버전의 원작과 꽤나 다르다. 이동 속도는 빠르게, 전투 템포는 느리게 조정됐다. 많은 적을 한 번에 공격할 때 역경직이 커 체감 속도가 느려지는 것도 이유다. 유지시간 자체가 사라진 캐릭터 및 파티 버프도 눈에 띈다. 마나 회복 관련 옵션을 중요시했던 과거의 방식이다. 버프 사용에 따른 각종 옵션 효과을 제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크루세이더의 파티버프 역시 재사용 대기시간보다 유지시간이 짧기 때문이다.

최신 모바일게임의 트렌드인 끊임없는 플레이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채웠다. 육성과 직접 연관된 에픽 퀘스트나 던전 플레이에 제약을 걸고, 다른 즐길 거리를 늘렸다. 충분히 육성한 캐릭터가 있다면 도전 콘텐츠로 돌아온 미망의 탑을 제패하거나, 과거의 고대던전이 모인 의뢰 던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결투장은 진지한 승부의 장인 등급전과 가볍게 즐기는 캐주얼대결로 나뉜다. 캐주얼대결은 주기적으로 로테이션 된다. 론칭 버전에 포함된 영혼석 쟁탈전은 4개의 스킬 타이밍과 진입 타이밍을 겨루는 단순한 방식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등급전에서 얻는 결투 주화는 추억의 아이템 투신 세트를 구매할 수 있으니, 결투의 재미에 빠졌던 유저라면 욕심이 날 것이다.

‘던파 모바일’은 온고지신의 정신이 담긴 IP의 최신작이다. 키보드와 마우스 지원, 멀티 플랫폼, 다양한 콘텐츠 등으로 새로운 모습을 과시한다. 여기에 지난 17년간 서비스로 다져온 게임의 뼈대를 유지하며 스토리텔링을 강화하는 등 신경 쓴 부분이 많다. 등장하는 캐릭터와 이야기 진행 과정은 설득력이 높아졌으며, 풍부한 시네마틱 연출로 보는 즐거움을 챙겼다. 2007년 버전에 부족했던 것들이 채워진 느낌이다. 아직 ‘던파’를 추억하고 있는 유저라면 ‘던파 모바일’로 그때 그 시절의 손맛을 다시 즐겨보길 추천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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