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던전앤파이터 듀얼' 채널 캡처 |
넥슨과 네오플이 ‘던전앤파이터 듀얼(DNF DUEL, 이하 던파 듀얼)’의 출시일을 확정 발표했다.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출시일은 오는 6월 28일이다. 여기에 글로벌 규모의 e스포츠 종목으로 합세한다는 소식이 포함됐다.
‘던파 듀얼’은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 IP(지식재산권)을 확장하는 신규 타이틀이다. 장르는 대전 격투다. 원작의 결투장 콘텐츠를 분리해 2D 스타일 횡스크롤 대전 게임으로 재해석했다.
이 게임은 지난해 한차례 테스트를 통해 글로벌 유저가 주목하는 게임으로 떠올랐다. 기존 대전 게임과 다른 화끈한 전투와 원작 IP에 구현된 캐릭터의 기술을 절묘하게 결합시킨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캐릭터별로 차별화된 스킬과 콤보 시스템이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다. 공식 채널에 공개된 캐릭터 소개 영상은 평균 조회 수 50만건을 기록하며 관심을 끌었다.
넥슨은 출시일과 함께 AWT(아크 월드 투어 2022) 참가를 선포했다. 개발사 아크시스템웍스가 개최하고,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SIEA)와 넥슨코리아가 후원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출시 플랫폼은 플레이스테이션(PS5 및 PS4)와 PC 스팀으로 알려졌다.
검귀(왼쪽)과 여성 메카닉(출처=유튜브 '던전앤파이터 듀얼' 채널 캡처) |
론칭 스펙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테스트 버전에는 실시간 매칭 기반의 대전 모드와 10개의 캐릭터를 즐길 수 있었다. 지난해 진행된 던파 페스티벌 행사에서는 신규 캐릭터 2종의 모습이 드러났다. 이날 영상을 통해 신규 캐릭터로 낙점된 검귀와 여성 메카닉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또, 테스트 버전 캐릭터 선택창은 최대 16명의 캐릭터가 배치될 수 있는 구조로 눈길을 끌었다. 따라서 론칭 버전 혹은 추가 패치 및 다운로드 콘텐츠(DLC)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계속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원작에 구현된 캐릭터 및 클래스는 총 63개다. 유저들은 ‘던파 듀얼’이 밸런스보다는 대전의 재미에 집중한 만큼, 폭넓은 캐릭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