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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왼쪽)과 '프로젝트E' |
엔씨소프트가 신작 TL(쓰론 앤 리버티, Throne and Liberty)과 ‘프로젝트E’의 트레일러 영상을 17일 공개했다.
TL과 프로젝트E는 세계관을 서로 공유하는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오리지널 IP다.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서로 다른 역사가 펼쳐지는 두 대륙의 이야기를 담았다. TL은 서양 중세 콘셉트의 솔리시움(Solisium) 대륙이, 프로젝트E는 동양 중세 콘셉트의 라이작(Laisak, 가칭) 대륙이 중심이다.
TL은 콘솔, PC 타이틀로 개발 중이다. 출시 예정일은 올해 하반기 다. 주요 특징은 3인칭 백뷰 시점으로 진행되는 액션과 탐험, 레이드와 공성전 등이다. 또, 변신 시스템을 활용해 다양한 지역을 이동할 수 있다. 독수리 변신은 적의 공중 공격 피해를 줄이는 요소로 추정된다. 이밖에 날씨에 따른 변화와 골렘을 사용한 공성전 기믹 등 차세대 MMORPG의 면모가 영상에 담겼다.
‘프로젝트E’는 영상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모습들이 반영됐다. 탈춤과 건축양식, 등장인물들의 복식 등이다. 주인공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무반(武班)으로 추정되는 복식을 착용했다. 무기는 환도다.
착용한 모자는 무관의 전립양식과 비슷하다. 단, 챙 부분은 말총을 사용한 갓의 형태와 닮아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고전 설화에 자주 등장하는 지나가던 무관선비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영상 마지막에는 탈춤을 추던 인물의 정체가 드러나며, 이는 TL과 연계되는 연결고리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