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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재영입-인수 등 게임사업 부문 강화 나서

기사승인 2022.03.10  12: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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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넷플릭스 홈페이지

넷플릭스가 게임사업 부문 강화에 나선다. 인재 영입과 기업 인수를 연달아 진행하며 내실 다지기에 돌입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5종의 게임을 선보이며 게임사업을 본격화했다. 동시에 징가와 일렉트로닉아츠(EA)에서 근무한 베테랑 아미르 라히미 부사장을 영입했다. 지난 8일에는 총괄 책임자 로베르토 바레라가 합류했다. 소니에서 11년간 플레이스테이션 사업을 역임한 인물이다. 플랫폼과 서비스 운영을 지휘할 체계를 갖춘 것으로 풀이된다.

자체 개발 역량도 강화했다. 지난 2일 핀란드 개발사 넥스트게임즈를 약 6,500만 유로(약 87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를 게임화한 업체다. 인수가 완료되는 시점은 2분기 중이다. 이는 단순 퍼블리싱과 플랫폼 운영에서 나아가 자체 개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라 할 수 있다. 구독형 서비스의 특징을 반영한 게임 개발과 파트너 확보를 위한 레퍼런스 확보도 노림수로 보인다.

넷플릭스 게임의 특징은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 중인 유저는 별도의 구매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따라서 서비스되는 라인업 역시 대작보다는 가벼운 게임을 즐기는 라이트 게이머의 눈높이에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 이는 모바일 플랫폼의 등장으로 떠오른 하이퍼 캐주얼 시장을 대체하겠다는 노림수로 풀이된다.

하이퍼 캐주얼은 단순한 게임을 제공하고 광고 수익을 얻는 게임을 분류하는 장르다. 높은 접근성으로 서구권 시장을 중심으로 확고한 시장을 형성했다. 넷플릭스 게임은 장르의 단점인 광고를 배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다. 회사 입장에서는 서비스 및 콘텐츠 강화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광고 없이 콘텐츠를 본다는 구독형 OTT(오버 더 탑) 서비스를 성공 경험을 게임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단, 게임이 구독을 유도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무료로 게임을 즐기는 수단이 많아진 데다, 서비스의 제약도 많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구독형 서비스 엑스박스 게임패스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있다는 점도 리스크다. 따라서 넷플릭스 만의 서비스를 발굴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난제가 따라붙는다. 인재와 자체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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