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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지티-넷게임즈, 동시 상한가...넥슨 지배구조 변동 가능성 때문?

기사승인 2022.03.03  18: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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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자회사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넥슨지티와 넷게임즈가 이례적으로 동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넥슨의 지배구조가 변경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3일 마감된 넥슨지티의 주가는 전일대비 29.89%(5,500원) 오른 23,900원을 기록했고, 넷게임즈의 주가는 전일대비 29.75%(5,250원) 오른 22,900원을 기록하며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넥슨지티는 온라인 FPS 게임인 '서든어택'을 개발했고 현재 PC용 신작 슈팅 게임 '프로젝트D'를 개발 중에 있다. 그리고 넷게임즈는 '히트'와 '오버히트', 'V4'를 비롯해 최근 출시한 '블루 아카이브'까지 꾸준히 히트작을 개발해온 곳이고, '히트2'나 '프로젝트 매그넘' 등 게임도 개발 중이다.

두 회사는 오는 3월 31일자로 넥슨게임즈라는 이름으로 합병될 예정이기도 하다. 두 회사는  합병을 통해 각각의 개발 법인이 가진 성공 노하우와 리소스를 결합해 PC, 모바일, 콘솔 등 멀티플랫폼을 지향하는 최상의 개발 환경을 구축,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그런데, 이들 두 회사의 급등은 향후 넥슨 그룹에 대한 지배구조의 변동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넥슨의 창업자이자 지주사인 NXC의 최대 주주인 김정주 전 회장이 갑작스레 별세하면서, 그가 가진 지분에 대한 향방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2021년 말 기준으로 김 전 회장 일가가 보유한 NXC 지분은 본인 67.49%에 배우자인 유정현 감사가 29.43%, 두 자녀가 각각 0.68%씩이고, 가족 소유 법인인 와이즈키즈가 1.72% 등 총 98.28%다.

이중 김 전 회장의 지분은 배우자와 자녀가 상속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배우자인 유 감사가 최대 주주로 나설 순 있다. 하지만, 지분에 대한 상속세가 수 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크게 두 가지 향방이 예상되고 있다. 지분 유지 혹은 지분 매각으로 인한 지배구조 변경이다.

유가족이 상속세를 내고 지분을 상속받아 김 전 회장의 유지를 따를 수도 있지만, 과거 김 전 회장은 가족에게 경영권 승계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유가족이 상속세 마련을 위해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상당량의 지분 매각을 하게 되면 다른 회사에 경영권이 넘어가게 되는데, 그 정도의 자금력을 갖고 있는 곳이라면 해외 거대 게임 기업이 나설 수 있는 만큼, 그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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