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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이밍,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지지 발언한 부사장 해고

기사승인 2022.03.02  10: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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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이밍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부사장을 해고했다고 외신 게임인더스트리와 PC 게이머가 보도했다.

워게이밍은 벨라루스 게임 개발사다. 2010년에 PC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탱크’를 북미와 유럽에서 성공시킨 후 ‘월드 오브 워플레인’, ‘월드 오브 워쉽’, ‘월드 오브 워쉽 블리츠’ 등 다양한 게임을 출시했다. ‘월드 오브 탱크’의 한국 출시를 위해 한국 지사도 설립했다. 다양한 게임을 성공시킨 덕분에, 2010년대에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꽤 유명한 업체로 부상했다.

그런데 워게이밍의 세르게이 부르카토프스키 부사장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현재 러시아는 전 세계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세르게이 부르카토프스키의 해당 발언은 크게 논란이 됐다. 게다가 워게이밍은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도 지사가 있다.

결국 세르게이 부르카토프스키는 워게이밍에서 해고됐다. 세르게이 부르카토프스키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VG(워게이밍을 돌려서 표현한 것으로 보임)와 헤어졌다’라는 글을 올렸다. 외신 PC 게이머와 게임인더스트리의 기사에 따르면, 워게이밍도 세르게이 부르카토프스키가 해고됐다는 사실을 확인해주었다.

이런 일련의 사건을 의식한 것인지, 워게이밍은 현지 시각으로 2월 28일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회사의 현황을 발표하고, 우크라이나 적십자사에 100만 달러(약 12억 원)를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워게이밍은 “지금은 워게이밍 직원의 안전과 보안이 최우선이다. 사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키예프에 있는) 550명이 넘는 동료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에게 이사, 대체 주택, 조기 급여를 지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워게이밍은 우크라이나 키예프 지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적십자사에 100만 달러(약 12억 원)를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유비소프트, 타이니빌드, 플레이릭스도 자사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다른 게임 업체들의 지원도 이어졌다. 폴란드 게임 개발사 CD 프로젝트는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을 위해 100만 즈워티(약 2억 8천만 원)를 기부했고, 폴란드 게임 개발사 11 비트 스튜디오도 게임 판매액을 우크라이나 적십자사에 기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번지도 인도적인 차원에서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기부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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