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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로 러 정부 건물 부수려던 10대 유저, 테러 혐의로 5년형 선고

기사승인 2022.02.14  16: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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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게임 '마인크래프트'에 러시아 정부 건물을 지은 뒤 폭파하는 계획을 세우던 10대 소년들이 테러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모스크바타임즈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러시아의 크라스노야르스크 동부군사법원은 테러 활동을 수행할 목적으로 훈련을 받았다는 명목으로 10대 소년들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고, 징역 3~5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번에 징역형을 받은 3명의 소년들은 14세였던 지난 2020년, 푸틴 대통령을 비평한 러시아 수학자 아자트 미프타코프를 지지하는 전단지를 배포한 단순 혐의로 체포됐다.

그런데 그들의 스마트폰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샌드박스 게임 '마인크래프트'에 러시아 연방정보국(FSB)을 지은 뒤 폭파하자는 대화를 나눈 기록이 발견되면서 불법 무기 소지 및 테러 행위를 위한 훈련 혐의를 받게 됐다. 부모들은 이것을 아이들의 유치한 장난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은 당초 니키타 우바로프에게 징역 9년, 다른 소년들에겐 6년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최종적으로 우바로프에게 5년, 다른 소년들에게는 각각 3년과 4년을 구형하며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우바로프 외에 두 소년의 구형량이 적고 집행유예가 선고된 이유는 유죄를 인정하고 수사에 협조했기 때문인데, 그들은 선고 뒤에 유죄 인정을 위한 정신-육체적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바로프는 판결 전 혐의를 부인하면서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전단지를 뿌리는 게 이렇게 놀라운 결과를 초래할 줄 몰랐다. 수감된다면 깨끗한 양심과 품위를 가지고 복역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초 소년들이 실제 폭발물을 가지고 폭파 연습을 했고, 실제 FSB 건물을 폭파하려 했다는 수사관들의 주장이 있었지만 이것은 결국 증거로 채택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상당히 높은 구형량이 나옴에 따라 국내외적인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푸틴 반대의 선봉장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최측근인 변호사 류보프 소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병든 새디스트들은 게임을 즐긴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투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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