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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블리자드 품은 MS “‘콜오브듀티’의 기존 계약 존중하겠다” 밝혀

기사승인 2022.01.21  14: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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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필 스펜서 트위터 캡처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액티비전블리자드를 품는다. 콘솔 시장의 판도가 바뀔만한 빅딜이다. 이에 따라 게이머들의 눈은 두 회사의 독점 정책에 쏠리는 상황이다. 굵직한 게임들을 인수한 의도가 부족했던 독점작 확보일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에 MS게이밍 필 스펜서 대표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콜오브듀티’ 독점은 없다라고 밝혔다. 단, 기간을 정하지 않은 만큼 앞으로의 행보는 여전히 안개에 쌓여있다.

그는 “소니의 경영진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 우리는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시점에 맺은 기존의 모든 계약을 존중하겠다 의도를 전달했다”라며 “소니는 우리(our) 산업의 중요한 부분이며, 관계(relationship)를 소중하게 생각하겠다”라고 밝혔다.

중점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다. 기존의 모든 계약을 존중한다는 것과 우리 산업이라고 언급한 부분이다. 이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에 대한 공급을 이어가겠다는 뜻이 분명하다. 단, 계약의 세부적인 내용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오히려 MS가 주도하는 새로운 판이 깔릴 가능성이 높다. 굳이 우리 산업이라고 언급한 부분은 크게는 게임 생태계, 작게는 크로스 플레이를 의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MS 입장에서 독점작 전환을 서두를 이유도 없다. MS는 지난 19일 엑스박스 게임패스 가입자가 2,500만명을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게임패스는 일정량의 금액을 지불하고, 등록된 게임을 자유롭게 즐기는 구독형 서비스다. 현재 국내 기준 한달 요금은 1만 1,900원이다. 이를 단순 계산하면 매월 2,975억원에 달하는 고정 수입이 발생하는 것이다. 기존 경쟁구도에서 충분한 수익이 발생하는 만큼, 여러 가능성을 신중하게 검토할 여유가 충분하다.

필 스펜서 (출처=엑스박스 유튜브)

물론,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할인행사와 첫 가입 혜택, 지역별 판매가격 차이 등을 고려하면 실매출은 이보다 낮다고 봐야한다. 하지만 게임패스를 통한 부가적인 수입이 차츰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2020년 2월 MS 측은 엑스박스 콘텐츠 및 서비스 수익의 65%가 늘었다고 밝힌바 있다. 여기에 DLC와 같은 부가 상품판매가 20%늘어나는 효과도 있다고 했었다. 대작이 풍부한 회사들을 거액에 사들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독점작의 무게가 줄어든 점도 이유일 수 있다. 독점작은 하드웨어 판매를 촉진하는 포인트이지만, 실제 판매량은 대작(AAA급)게임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소니는 최근 독점 타이틀이었던 ‘호라이즌 제로던’과 ‘갓오브워’ 시리즈의 PC버전을 출시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된 ‘콜오브듀티’ 시리즈 역시 마찬가지다. 여기에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수량 역시 결과적으로는 MS의 이득으로 연결된다. 독점을 통해 얻는 이득과 손실을 신중하게 따져야 한다. 타이틀과 IP(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한 메타버스에 초점을 맞췄다는 부분도 이를 뒷받침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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