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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게임 시장 사우디-UAE-이집트, 2025년에 지금의 1.8배로 성장

기사승인 2022.01.11  14: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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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UAE(아랍에미리트), 이집트 3개국의 게임 시장 규모가 2025년에 지금의 1.8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시장 조사 업체 니코 파트너스가 전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는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35세 미만이고, 인터넷 보급률(90% 이상)이 상당히 높아서 게임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았다.

시장 조사 업체 니코 파트너스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UAE, 이집트 이상 3개국의 게임 시장 규모와 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발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개국의 게임 산업 규모는 2021년 17억 6,000만 달러(약 2조 천억 원)에서 2025년 31억 4천만 달러(약 3조 7,500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4년 만에 약 1.8배로 성장한다는 것. 이 수치를 기준으로 연평균 성장률을 집계하면, 약 13.8%가 된다. 기종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의 비중이 가장 높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지난 2021년 11월에 발행한 보고서도 이와 비슷하게 전망했다. 이른바 ‘MENA’라고 불리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은 게임 시장 규모는 작지만, 2027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전 세계 게임 시장의 성장률을 살펴보면, 아시아와 유럽이 가장 낮고, 북미는 보통, 중동 및 북아프리카가 가장 높다고 한다.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다. 사우디아라비아는 ‘VISION 2030’을 통해 석유 산업 의존도를 줄이고 다양한 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선포했는데, 이 계획에 게임 산업도 포함된 것. 게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왕세자가 게임 산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게임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왕세자가 이끄는 펀드는 미국 게임 업체 3곳(액티비전 블리자드, EA, 테이크 투)에 투자했고, 왕세자가 설립한 재단은 SNK의 지분을 인수했다. 니코 파트너스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인구 수와 소비 능력이 균형 있게 잡혀있어서, 매출이 잘 나올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라고 평가했다. 

UAE는 상대적으로 작은 국가이고 인구수도 적지만, 외국인 비중과 인터넷 보급률이 높아서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 받았다. UAE 정부도 사우디아라비아와 마찬가지로 석유 산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경제 비전 2030’ 프로젝트를 발표했었고, UAE의 유명 도시 두바이는 ‘10X 이니셔티브’ 프로젝트를 통해 게임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UAE의 수도 아부다비도 다양한 게임 업체를 유치하며 게임 산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는 ‘젊은 국가’라는 점도 게임 산업이 발전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양국은 인구의 절반 이상이 35세 미만이다. 그리고 인터넷 보급률도 90%를 넘어간다. 한편, 이집트는 1억이 넘는 인구, 상대적으로 높은 인구 증가율, 활발하게 돌아가는 게임 커뮤니티가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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