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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투, 모바일 게임사 징가 15조원에 인수 발표

기사승인 2022.01.11  09: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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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테이크투 인터렉티브가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서비스사인 징가의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몸값만 무려 127억 달러, 한화로 15조 원에 달한다.

테이크투는 징가 1주에 대해 테이크투 보통주 6.3달러에 현금 3.5달러를 더 얹어 주당 9.8달러의 가치를 매기며 징가가 보유한 모든 주식을 인수한다. 그에 드는 비용은 127억 달러다. 이는 지난 7일 마감된 징가의 주가에 64%의 프리미엄을 붙인 것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베데스다, id소프트웨어 등을 보유한 제니맥스 미디어를 75억 달러(약 9조 원)에 인수한 것을 감안하면, 그보다 52억 달러(약 6조 원)의 가치를 더 매긴 셈이다. 

또한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유비소프트, 스퀘어에닉스, CD프로젝트레드 등 주요 게임사보다 더 큰 가치를 매겼다. 이번 인수 작업은 오는 6월 30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테이크투에 인수돼도 징가는 테이크투에 속한 다른 회사들처럼 회사명과 브랜드는 계속 유지될 예정이다.

테이크투는 다양한 스포츠 게임을 개발하는 2K 게임즈와 ‘GTA’ 시리즈, ‘레드 데드 리뎀션’ 등을 개발한 락스타 등을 보유한 대형 게임사다. 그 외에 ‘문명’ 시리즈와 ‘바이오쇼크’, ‘보더랜드’ 시리즈 등을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해 출시한 바 있다.

2007년에 설립된 징가는 다양한 보드게임들을 비롯해 ‘토이 블라스트’, ‘팜빌’, ‘CSR 레이싱’, ‘엠파이어&퍼즐’, ‘해리포터:퍼즐&스펠’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사다. 

이번 인수는 PC와 콘솔 플랫폼의 강자와 모바일 플랫폼의 강자가 하나가 된 것으로, 이는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캔디 크러시 사가’의 개발사인 킹을, EA가 글루와 플레이데믹을 인수하는 등 거대 퍼블리셔가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번 인수에 대해 테이크투의 CEO인 스트라우스 젤닉은 "이번 전략적 결합은 혁신과 창의성의 풍부한 역사를 가진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모바일 퍼블리싱 플랫폼과 함께, 동급 최고의 콘솔 및 PC 프랜차이즈를 결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징가의 CEO인 프랭크 기보는 “모바일 및 차세대 플랫폼에 대한 징가의 전문성과 테이크투의 동급 최고의 IP를 결합하면 게임을 통해 세상을 연결한다는 우리의 사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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