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던파 듀얼' 유튜브 캡처 |
넥슨과 네오플이 대전 격투게임 ‘던파 듀얼(DNF DUEL)’의 다섯 번째 캐릭터 레인저 플레이 영상을 6일 공개했다. 이로써 공식 트레일러로 소개된 5개의 캐릭터 클래스의 모습이 모두 공개됐다.
각 영상에 대한 글로벌 격투게임 팬들은 환영의 표시를 던졌다. 각 플레이 영상은 평균 45만회 이상의 조회됐다. 이날 공개된 레인저 플레이 영상 역시 1시간 만에 조회수 5만을 넘겼다. 40초 분량의 영상에 대한 리액션과 분석 영상도 이에 못지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댓글 반응도 긍정적이다. 원작의 캐릭터 성을 잘 살렸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또, 화려한 콤보와 격투 시스템을 높게 평가하는 댓글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이런 관심은 신작 출시가 보기 드물어진 장르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출처-'던파 듀얼' 유튜브 캡처 |
이틀 전 공개된 스트라이커 플레이 영상은 스킬과 스킬을 캔슬하는 슈퍼 캔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첫 콤보에서는 무영각-라이징 너클(라이징 어퍼)-질풍각을 연계한다. 두 번째 콤보에는 철산고-질풍각-철산고로 여러 개의 스킬을 자유자재로 연계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공중에서 기본 공격을 세 번 연타하는 등 스킬 콤보 중심의 연계를 보여주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런 슈퍼 캔슬이 모든 캐릭터에 적용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기존 버서커 영상에서 스킬과 스킬을 연계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판정이 이어지는 매끄러운 콤보는 아니었다. 또, 스트라이커는 원작 IP(지식재산권) ‘던전앤파이터’에서 스킬을 강제로 연결하는 패시브 버프 스킬 머슬 시프트를 쓴다. 따라서 영상 속 콤보는 이런 캐릭터와 클래스의 특징이 반영된 것일 수도 있다.
출처-'던파 듀얼' 유튜브 캡처 |
레인저는 체술과 리볼버 권총을 사용하는 색다른 모습으로 글로벌 유저의 눈도장을 받았다. 적을 띄운 뒤 더블 건호크로 추가타를 날리는 콤보는 다양한 연계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 트리플 탭을 사용한 바닥 콤보와 윈드밀-데들리 어프로치로 이어지는 공중 콤보가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다. 원작에서 바비큐와 잭스파이크, 라이징 샷 등 다양한 공격기로 안정적인 공중콤보를 넣을 수 있는 클래스의 특징을 살린 듯하다.
이날까지 총 5개의 클래스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 이유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첫 영상에서 선보인 5개의 클래스의 모습을 모두 공개했기 때문이다. 특히 마지막 3개 영상은 4일에서 2일 간격을 줄여 노출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유저들의 관심은 추가 캐릭터 공개에 쏠렸다.
현재 ‘던전앤파이터’에는 총 9개의 직업군(외전 캐릭터 제외)가 구현됐다. 성별까지 구현된 캐릭터로 따지만 총 14개 직업군이 존재한다. 현재 ‘던파 듀얼’ 플레이 영상은 각 직업군의 1개 클래스를 대상으로 제작됐다. 이 중에는 남녀 격투가가 각각 그래플러, 스트라이커가 포함됐다. 글로벌 유저는 이를 근거로 론칭 버전까지 최소 9개에서 14개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