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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던파 듀얼’ 이단심판관 콤보 영상, 원작으로 재현할 수 있을까

기사승인 2021.11.30  15: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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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듀얼(DNF DUEL)’의 캐릭터 이단심판관 플레이 영상이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다.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 경 공개된 영상은 약 1시간 만에 조회 수 4만을 기록했다. 4시간 뒤인 오후 3시 기준 조회 수는 11만을 넘어섰다.

유저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댓글에는 ‘던전앤파이터’를 즐긴 한국과 영어권 유저의 댓글이 700여개 이상 작성됐다. ‘던전앤파이터’를 접하지 못한 유저는 아크시스템웍스가 개발에 참여한 신작 대전 격투게임라는 점을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또, 빼어난 캐릭터 디자인과 콘셉트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원작을 즐긴 글로벌 유저는 빼어난 원작 재현율에 기대감을 표했다. 실제로 4일 간격으로 공개된 공식 트레일러와 버서커 플레이 영상은 공식 채널에서만 각각 조회 수 51만과 31만(30일 기준)을 기록 중이다.

이날 공개된 이단심판관 플레이 영상에는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특징이 다수 녹아있다. 캐릭터의 콤보는 원작의 스킬 모션과 동일하며, 실제 사냥과 결투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계로 구성됐다. 이에 필자가 육성한 이단심판관으로 ‘던파 듀얼’ 영상 속 콤보를 재현해 봤다.

먼저, 콤보를 100%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전 격투의 특징상 원작에 없는 모션이 콤보에 사용됐기 때문이다. 기본 스킬 연계도 원작보다 단축된 부분이 있다. 전반적인 흐름 정도만 재현 가능하며, 이 정도로도 충분한 싱크로율을 보인다.

첫 콤보에는 적을 쓰러뜨리는 하단 공격이 포함돼 있다. 이를 제외한 일반 공격 3타와 백스텝-플레게의 화염병 콤보는 영상과 유사하게 재현이 가능했다. 또, 즉결심판은 찌르기와 베기 두 동작으로 이루어진 기술이지만, ‘던파 듀얼’에서는 첫 공격으로 올려베는 모습이 추가됐다. 재현 영상에서는 이 대신 대시 공격과 즉결심판 연계로 최대한 비슷한 콤보로 재현했다.

원작의 이단심판관은 성화 버프 유무에 따라 공격 모션이 달라진다. 대표적인 스킬이 즉결심판으로, 성화 유무에 따라 마무리 모션이 내려찍기와 올려치기로 달라진다. 이 콤보 초반에는 성화가 적용되지 않은 일반 도끼로 콤보를 시작하지만, 후반 즉결심판 사용 부분부터 성화가 자연스럽게 전환된다. 따라서 즉결심판은 따라서 기술의 흐름은 재현할 수 있지만, 모션과 이펙트까지 똑같이 재현할 수는 없었다.

두 번째 콤보 역시 완벽한 재현은 어려웠다. ‘던파 듀얼’ 영상 속 이단심판관은 라이징 슬래시로 적을 띄운 뒤 후속 경직을 무시하고 대점프를 시전한다. 많은 격투 게임에서 구현된 강제 공중콤보 연계로 추정된다. 반면, 원작 '던전앤파이터'에서는 이런 경직을 무시할 수 있는 기술이 극도로 제한된다. 또, 격투장과 같은 장소에서는 띄우기에 이어진 강습으로 강제 다운 공격판정을 받아 퀵스텝과 같은 회피기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원작에서는 불가능한, ‘던파 듀얼’의 시스템과 콤보 속에서만 실용성을 가지는 콤보로 볼 수 있다.

단일 스킬 고결한 격노는 적을 여러 번 빠르게 배는 스킬이다. 기본적으로 원작의 모션과 같은 순서로 베기를 시도한다. 차이는 시전 속도다. 현재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채널링이 긴 스킬은 밸런스 조절을 위해 시전 속도가 빠르게 조정됐다. 이에 따라 발생하는 프레임과 속도 차이가 각 게임에서 발생하는 차이가 두드러졌다.

아라드 대륙과 천계를 가로막는 바칼의 마법진이 건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지막 필살기 연출은 원작의 1차 각성기 화형과 비슷하다. 쇠사슬과 말뚝 연출 때문이다. 이후 이단심판관이 취하는 모션은 최근 리뉴얼된 진각성기 무간업화 : 멸악참수와 닮았다. 모든 스킬을 구현하지 않아도 되는 장르적 특성이 반영된 부분으로, 원작에서 1차-진각성기를 빠르게 연계하면 ‘던파 듀얼’의 연출과 비슷한 느낌을 재현할 수 있다.

참고로 영상 마지막에는 헨돈마이어 하늘에 넓게 펼쳐진 바칼의 마법진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시대적인 배경은 바칼이 건재한, 대전이 이전의 아라드 대륙으로 추정된다.

한편, 넥슨과 네오플은 지난 22일부터 총 3개의 영상을 4일 간격으로 공개했다. 아직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지 않은 스트라이커, 그래플러, 레인저의 영상도 같은 간격으로 공개될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특히 ‘던전앤파이터’의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2021 던파 페스티벌’이 오는 12월 19일 열리는 만큼, 테스트 및 론칭에 대한 소식이 전해질 지도 관전 포인트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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