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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메타버스는 블록체인 게임...패러다임 된다”

기사승인 2021.11.29  18: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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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메타버스는 바로 블록체인 게임이며, P2E(Play to Earn)는 거역할 수 없는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지난 27일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한국게임학회 20주년 학술발표회에서 ‘한국 게임의 역사와 미래, 그리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그는 먼저 역사에 대해 언급했다. 한국 게임 산업의 역사의 시작은 1996년 최초의 PC 그래픽 머드 게임인 ‘바람의 나라’ 출시 이후 ‘리니지’와 ‘미르의 전설2’ 등 걸출한 게임들이 나오며 발전했고, 중국 진출도 본격화되어 ‘던전앤파이터’와 ‘크로스파이어’ 등 흥행 게임도 나왔고, 한국 게임의 점유율이 60%를 돌파하는 성과도 거둔 것을 1기로 꼽았다.

이때는 PC 온라인 게임 기반으로 프리 투 플레이(F2P) 모델이 등장해 한국과 중국에서 큰 성과를 거둔 시기이지만, 지나치게 한국과 중국에 편중되어 있었고, 이는 한국 게임의 시장과 성장에서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으로 2010년부터 모바일 게임, 특히 for kako를 시작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도전적인 회사들이 나왔고, IP를 갖고 있던 회사들이 시장을 점유하며 매출이 급속도로 커지며 성장한 시기를 2기로 꼽았다.

하지만 1기에 언급됐던 기존 단점들이 이때까지도 이어졌고, 중국 시장을 잘 공략하지 못한 것은 물론 중국 웹게임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해 한국 시장에 국한된 상황을 맞게 됐다고 지적했다.

다음으로 2017년 경 ‘배틀그라운드’가 한국과 중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한 첫 번째 게임으로 나타난 것을 3기로 꼽았다. 하지만 그 다음으로 글로벌에서 성공한 한국 게임이 없는 만큼 하나의 게임의 성공에 국한된 아쉬움을 지적했다.

장 대표는 한국 게임의 미래는 블록체인 게임에 있다고 봤다. AI와 빅테이터, 블록체인 등 여러 가지 기술이 등장했지만, 최근에 두드러진 것은 바로 블록체인이며, 이를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가 게임 경제 전체를 바꾸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새로운 아이덴티티와 자체적 경제 시스템을 갖춘 놀이로 우리는 이미 게임을 하고 있다. 그리고 갇힌 경제를 밖으로 꺼내 연결시키고 확장시키는 기술과 경제 시스템이 바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이며, 이것이 메타버스의 핵심인 만큼 감히 블록체인 게임이 메타버스라고 정의를 가지고 사업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물론 게임의 경제가 밖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나 의구심을 가질 수 있으나, 10~15년 전만 해도 모바일 게임의 성공에 의구심 가진 적 있었지만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만든 이후 모바일 게임 시장이 열렸고 일상화됐다고 장 대표는 지적했다.

패러다임의 변화도 예측했다. 장 대표는 “모바일 게임과 F2P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몰고 온 만큼, 블록체인 게임을 통한 P2E는 거역할 수 없는 패러다임의 변화이며, 몇 년 안에 모든 게임이 적용할 것”이라며, “4년 전 비트코인 광풍이 불었던 당시 위메이드는 게임과 블록체인의 결합이 새로운 미래를 만들 것이라는 비전을 확고하게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르4’가 게임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킨 결과물로 흥행 중에 있는데, 이는 단순히 기술 접목만이 아니라 웰메이드 게임이 블록체인이라는 경제적 기반을 만나서 이룬 결과라고 지적했다.

위메이드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 대표는 “하나의 성공작을 넘어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에 포커스를 두고 플랫폼과 기축 통화의 이름을 위믹스로 하고 준비 중”이며, “내년 말까지 100개의 게임을 붙이는 과정에서 위믹스를 오픈 플랫폼으로 만들어 개발사들이 들어오도록 하고, 이를 내후년부터 오픈시키겠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하나의 게임이 하나의 코인을 가지고 자기의 NFT를 만들어서 유저들이 이를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가 위믹스가 되어, 위믹스가 게임계의 기축 통화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 위메이드의 비전이라는 것.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한국 게임 산업에서 만든 지속 가능한 플랫폼이라고 할 만한 게 없는 상황에서 위믹스 플랫폼은 글로벌에서도 비슷한 솔루션을 제공할 만한 회사는 찾기 어렵다. 목표대로 된다면 한국 게임 역사에 있어 한 번도 없었던 글로벌 이코노미 플랫폼으로의 성공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며, 위메이드와 함께 빠르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면 퍼스트 무버로서의 특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연설을 마무리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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