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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롤드컵 2연속 우승 무산... 결승전서 EDG에 석패

기사승인 2021.11.07  02: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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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라이엇게임즈 중계방송 캡처

담원 기아가 결승전에서 무너졌다. 상대 에드워드 게이밍(EDG)는 창단 첫 우승을 거두는 최고의 날을 맞았다.

담원 기아는 6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2021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EDG에게 세트 스코어 2대3으로 패배했다. 최종 성적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EDG의 맹공을 담원 기아가 받아치는 식으로 흘렀다. 담원이 1세트를 내줬고, 2세트와 3세트를 챙기며 역전 분위기를 만드는 듯했다. 하지만 승리에 굶주린 EDG는 더욱 꼼꼼한 플레이와 집중력으로 담원을 상대했다.

마지막 5세트 경기에서 EDG의 꼼꼼한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탑 라이너 플랑드레는 담원 칸의 거센 압박에도 성장을 유지했다. 또, 담원의 노림수를 간발의 차이로 피하는 운도 따랐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듯 서포터 메이코가 담원의 정글 시야를 장악했고, 스카웃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조이의 강점인 포킹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담원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추격전을 펼쳤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드 1차를 건 수성전을 버텨내며 기회를 노렸다. 이는 2인 내셔 남작(바론)이라는 깜짝 전술이었다. 이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뒤에는 역전의 실마리가 풀릴 것 같았다. 그럼에도 상대의 비수는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드래곤 영혼과 장로 드래곤까지 내준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버텼지만, 경기를 뒤집는 데는 모자랐다.

제공=라이엇게임즈

담원을 꺾고 2021 시즌 최고의 팀이 된 EDG는 2013년 창단해 올해 9년 차를 맞은 팀이다. LPL에서 손꼽히는 명문팀으로 화려한 성적표를 자랑한다. 하지만 롤드컵과의 인연은 없었다. 자국 리그에서 6차례 우승을 거머쥐었고, 롤드컵 무대에 올랐지만, 8강 문턱을 넘는 데 번번이 좌절됐다. 이런 힘든 여정은 올해 결실을 맺었다.

우승까지의 여정은 지난 세월만큼이나 쉽지 않았다. 8강 경기부터 결승전까지 세 번의 경기에서 총 15번의 세트 경기를 치렀다. 모든 경기를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경기에 앞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는 연전의 피로감을 토하기도 했다. 이런 어려운 승리가 우승을 향한 도전에 드러났고, 결승전에서는 담원을 뛰어넘는 저력을 내는 담금질이 된듯하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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