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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캐릭터 맥크리, 26일부터 '콜 캐시디'로 바꾼다

기사승인 2021.10.25  11: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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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의 부적절한 문제로 이름 변경을 예고했던 ‘오버워치’의 캐릭터 ‘맥크리’의 새로운 이름이 확정됐다. 바로 ‘콜 캐시디’다.

지난 23일 블리자드는 ‘오버워치’의 공식 SNS를 통해 맥크리의 새로운 이름이 콜 캐시디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의 새 배경 스토리도 함께 공개했다.

그는 오래 전부터 자신의 이름을 버린 탈주자로, 계속 과거로부터 도망치고 있었다. 하지만 도망치기를 멈추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카우보이의 삶을 살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오버워치를 위하고 잘못을 바로잡으며 자신이 속한 팀에게 솔직해지기 위해 콜 캐시디라는 이름을 공개하게 된다.

콜 캐시디의 이름은 19세기 서부개척시대의 유명 강도단 ‘와일드 번치’를 조직하며 리더이자 무법자로 명성이 높았던 부치 캐시디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바뀐 이름은 오는 26일부터 적용되며, 기존의 음성 대사는 삭제되고 새로운 대사가 적용된다. 

출처='오버워치' 공식 SNS

한편, 지난 2016년 출시된 ‘오버워치’에 초기 캐릭터로 등장했던 맥크리의 이름은 블리자드의 직원인 제시 맥크리에서 차용한 것이다. 

그런데 지난 7월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정고용주택부로부터 직장 내 성차별과 성희롱에 대한 소송을 당했고, 블리자드에서는 이와 관련해 직원들의 파업과 시위가 일어난 바 있다.

그리고 이후 블리자드 소속의 3명의 개발자가 퇴사한다. ‘디아블로4’ 디렉터인 루이스 바리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자 조나단 레크래프트, 그리고 ‘디아블로4’ 레벨 디자이너인 제시 맥크리다. 

이들의 퇴사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퇴사한 시기를 고려하면 성차별 및 성추행 소송 및 이를 둘러싼 논란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수장인 바비 코틱은 해당 이슈가 터지자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게임의 내용을 삭제해나가겠다고 공개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상당수 NPC의 이름들이 바뀌었고, ‘오버워치’는 맥크리의 이름 변경 절차를 밟았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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