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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일레븐’에 이어 FIFA도 이름 변경? EA “FIFA와의 계약에 대해 고민 중”

기사승인 2021.10.08  16: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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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의 축구 게임 시리즈 FIFA의 제목이 변경될 가능성이 생겼다. EA 스포츠의 고위인사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IFA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이름을 채택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한 것. 코나미의 유명 축구 게임 ‘위닝일레븐’(PES)이 최근 ‘e풋볼’로 이름을 변경한 가운데, 20년 이상 지속된 FIFA 시리즈의 이름도 변경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A 스포츠를 이끄는 캡 웨버는 최근 EA 공식 홈페이지에 ‘EA 축구 게임의 미래에 대해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EA의 축구 게임 시리즈인 FIFA가 지금까지 얼마나 대단한 업적을 이뤘는지를 설명했다. 유럽 챔피언스 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스페인 라 리가 등의 유명 축구 리그가 모두 구현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리고 캡 웨버는 글의 마지막 부분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바로 FIFA라는 게임 제목에 대한 이야기다. 그는 “향후 EA의 축구 게임의 이름을 변경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즉, FIFA(국제 축구 연맹)와 EA간에 체결된 계약을 재검토 하겠다는 뜻이다”라고 전했다. 참고로 EA가 FIFA와의 계약을 해지해도, 유럽 챔피언스 리그를 비롯한 각종 리그와 축구 선수들의 이름과 얼굴을 구현할 수 있는 권한에는 아무런 지장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저 FIFA라는 게임 제목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을 뿐이다.

돌아보면, EA는 1990년대 중반부터 FIFA와 계약을 체결하고 축구 게임 시리즈 FIFA를 매년 출시해왔고, 지금까지 20년이 넘도록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한국과 중국에서는 ‘피파(FIFA) 온라인’이라는 별도의 시리즈도 출시했다.

그렇다면, EA가 이 정도로 오래 지속된 협력 관계를 종료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외부에서 정확한 이유를 알아내긴 힘들겠지만, 굳이 찾아보자면 2022년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과 관련된 잡음과 비리로 인해 FIFA와 UEFA의 대외적인 이미지가 나빠진 것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하기 위해서 각종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것이 드러났고, FIFA 제프 블래터 회장은 지난 2015년 6월에 5선 연임을 거두고 사퇴했었다. 이후에는 UEFA 미셸 플라티니 회장이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프랑스에서 체포되기도 했다. 여기에 카타르에서 월드컵 경기장 등 각종 시설을 공사하는 과정에서 ‘노예노동’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EA는 이미지가 좋지 않아진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개최되기 전에 FIFA와 관계를 단절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신작인 FIFA 22가 출시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이런 메세지가 나온 것을 보면, 2022년에 출시되는 EA의 축구 게임은 FIFA라는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발표는 유저들이 이 소식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테스트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 20년 이상 지속된 EA와 FIFA의 협력관계가 종료될 지, 축구 게임의 새로운 이름은 무엇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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