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와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넥슨의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드리프트’가 개발 중인 콘텐츠를 일부 공개, 출시가 임박함을 알렸다.
‘카트라이더:드리프트’는 지난 8월 5일 카트 데칼 커스터마이징과 레이싱 모습을 담은 신규 영상을 오랜만에 공개하면서 막바지 담금질 중으로 곧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약 두 달이 흐른 지난 7일, ‘카트라이더:드리프트’ 공식 홈페이지에 13번째 개발자 노트를 올리며 현재 개발 상황을 안내했다. 이번에 공개된 것은 유저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있는 트랙과 캐릭터, 스킨, 카트에 대한 부분이다.
트랙은 레이싱의 근간이 되는 핵심적인 공간으로, 개발팀에서는 레이서가 새로운 배경과 코스를 통해서 레이싱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기록 및 순위 경쟁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와 트랙을 준비하고 있다고 넥슨 측은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트랙은 빌리지와 포레스트, 문힐시티와 광산, 사막, 아이스 테마에 새롭게 추가되는 트랙의 모습이다.
빌리지 테마 신규 트랙은 기존 ‘카트라이더’의 메카닉 테마 중 적의 포화 속으로 트랙을 빌리지 테마로 바꾼 것으로 보이며, 포레스트 테마의 신규 트랙은 행복한 팬더 마을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문힐시티 테마에는 1920 기차역 질주 트랙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보이는 신규 트랙이 추가됐고 광산 테마에는 원작의 아슬아슬 궤도전차 트랙을 기반으로 한 신규 트랙이, 사막 테마에는 베거이 시장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보이는 트랙이, 아이스 테마에는 원작의 놀이동산 360 타워를 아이스 테마로 변경한 신규 트랙이 추가되는 것으로 보인다.
신규 캐릭터와 스킨도 공개됐다. 새롭게 공개된 캐릭터는 마리드와 네오, 렉스인데, 새로운 스킨으로 교복을 입은 마리드, 메카닉화된 네오, 하키 선수 옷을 입은 렉스가 공개됐다.
또 기존 캐릭터들도 새 스킨을 공개했는데, 힙합 옷을 입은 브로디와 자유의 여신상 옷을 입은 배찌, 히어로 옷을 입은 다오가 공개됐다.
캐릭터와 스킨은 레이서의 스타일과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와 스킨을 준비하고 있으며 제2의 자신을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개발진은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슈퍼카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3종의 신규 카트도 공개됐다. 하나는 직선을 기반으로 묵직한 디자인을 뽐내는 카트다. 전면의 디자인으로 보아 부스터를 사용할 때 전면 부위가 앞으로 튀어나오고 합쳐지며 공기저항을 줄이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하늘로 솟아오르는 날렵한 디자인을 갖춘 카트와, 고급 스포츠카의 느낌을 갖춘 카트가 선보여졌다.
레이서의 주행 스타일에 맞춰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카트 성능과 함께 레이서의 개성을 완성할 수 있는 다양한 카트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고의 레이싱 경험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개성 완성을 위한 최고의 아이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개발팀은 밝혔다.
한편, 이번 공지 이후 향후 공개할 개발 진행 상황에서는 새로운 내용을 공개한다고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당초 다음 공지를 올릴 때는 대략적인 힌트를 남겼는데, 이번에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것으로 보아, 출시를 앞두고 진행될 수 있는 사전예약 혹은 오픈베타테스트에 대한 내용을 공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