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요가 중국에서 신작 게임 ‘붕괴: 스타레일’(중국명 崩坏：星穹铁道)를 공개했다. 10월 8일부터 베타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소식은 중국에서 진행된 ‘붕괴3rd’ 5주년 기념 콘서트를 통해 공개됐다. ‘붕괴: 스타레일’은 미호요가 출시한 ‘붕괴’ 시리즈의 신작이다. 미호요는 ‘붕괴학원’, ‘붕괴학원2’, ‘붕괴3rd’ 등을 출시했었는데, 이 세계관을 토대로 하는 또 다른 신작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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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홍보영상을 보면, 거대한 열차가 달리는 모습과 이 열차가 로켓처럼 발사되서 하늘을 날아가는 장면들이 나온다. 이는 부제인 ‘스타레일’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홍보영상 그래픽은 기존의 ‘붕괴3rd’와 비슷한 스타일이다. 캐릭터들의 분위기도 비슷하다.
게임에 대한 세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몇몇 커뮤니티에서는 사전에 유출된 개발자 버전이 돌고 있는데, 영상을 살펴보면 턴 방식 RPG이다. 자세한 데이터 분석을 한 유저들은 전작에서 등장했던 몇몇 캐릭터들이 등장한다고 이야기한다.
미호요는 ‘원신’으로 크게 성공한 개발사인 만큼, 이 소식은 중국은 물론이고 미국을 비롯한 서양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미호요 역시 트위터를 통해 서양 유저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소식을 알리고 있다. 이를 보면 베타 테스트는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출시 국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국에도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미호요의 ‘원신’과 ‘붕괴3rd’가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데이터 분석을 한 유저 중에서는 한국어 성우 목소리가 들어가 있는 데이터를 발견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미호요의 게임 중에서 한국어 음성이 지원되는 최초의 사례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